'노무현이 꿈꾼 나라' 이제 시작합니다
5월 서거 3주기 ‘추모의 달’…전국서 전시회·문화공연·추도식 등 열려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습니다.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추도식과 전시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역별 전체 일정표 참조>

이번 3주기 추모행사 콘셉트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입니다. ‘노무현이 꿈꾼 나라’에는 노 대통령에 대한 추모를 넘어 노무현 정신을 재발견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 슬픔을 딛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이루려고 했던 나라,'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에 회원 여러분과 더 많은 시민들이 담쟁이 넝쿨처럼 함께 하자는 뜻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올해 경쾌하면서도 희망찬 기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고, '노무현이 꿈꾼 나라’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사람사는 세상’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3주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 ‘미공개사진’ 포함한 추모전시회 개최

우선 4월 28일부터 17일 동안 서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전시회가 열립니다.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한 ‘미공개 사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5월 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오는 5월 14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추모전시회는 광주와 부산에서도 열립니다. 광주 추모전시회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무등산 증심사 지구 문빈정사에서, 부산 추모전시회는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부산민주공원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 추모문화제 ‘오버 더 레인보우’…유명 아티스트들 출연

노무현을 추모하며 노무현이 꿈꾼 나라를 유쾌하게 말하고 노래할 수 있는 문화제도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열립니다. 5월 13일 대전 유림공원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 ‘오버 더 레인보우’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과 광주(금남로) 전주(전주 오거리 광장)에서, 20일은 제주(탑동 해변 야외공연장), 대구(2.28 공원), 부산(부산대학교 넉넉한 터)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실력있는 유명 뮤지션들이 추모곡을 부르고 연주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 학술심포지움에선 문재인이 말하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

학술 토론회도 진행합니다. 5월 1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 : 99%를 위한 진보의 길>이라는 주제로 추모 심포지움이 개최되며 부산(17일)에서는 <참여정부의 지역정책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제주(20일)에서는 <제주 4·3특별법과 사과, 그리고 위령제 참석>이라는 주제의 학술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 고향 봉하마을에선 ‘야외전시회’‘사진전’‘나눔장터’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봉하마을 곳곳에선 ‘봉하 특별 야외전시회’가 열립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와 묘역 등에선 ‘노무현이 꿈꾼 나라’를 주제로 사진전이 진행됩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2012 봉하마을 어린이날’이라는 콘셉트로 ‘나눔장터와 공예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5월23일 추도식 거행..한완상 교수 추도사 낭독

서거일인 5월 23일 오후 2시 경남 봉하 대통령 묘역에서 3주기 추도식이 거행됩니다. 노무현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한완상 교수(전 교육부총리)가 이날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과 참여정부 인사, ‘사람사는세상’ 회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엄수됩니다.

▶ 코레일이 제공하는 ‘특별 봉하열차’운행

이번 ‘3주기 추모행사’에서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5월 20일(일)과 추도식이 열리는 23일(수) 이틀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특별 봉하열차’도 운행됩니다. 봉하 묘역을 방문하거나 추도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봉하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무현재단과 코레일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추모 3주기와 관련된 더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앞으로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 ‘3주기’코너 (/memory3/event_list.php) 등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