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1.21
박근혜 후보가 선거캠프를 차린 뒤 새누리당의 막말과 망언이 줄을 잇고 있다. 입에 담기 부끄러운 수준이하의 막말에다, 걸핏하면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망언당’, ‘새막말당’인가?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오늘 또다시 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관참시 망언을 내놓았다.
김무성 선대본부장은 얼마전 ‘노 대통령이 6월항쟁에 기여한 게 없다’는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망신을 자초했고, 이어 언론의 허위보도를 가지고‘사실이라면~’식의 교활한 가정법을 구사하며 노 대통령을 ‘폭군’에 비유하는 막말을 했던 막말·망언 전과자이기도 하다.
김무성 선대본부장의 패륜적 망언은 정치쇄신을 위한 척결 1순위인 철새정치인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비슷한 망언을 내뱉은지 일주일만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는 망언을 자꾸만 흘리는 것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이 갖고 있는 주요한 선거전략인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선거캠프 정치꾼들의 패륜적 막말·망언에 일일이 대꾸하는 데에 이제 구차함마저 느껴진다.
박근혜 후보가 지난 여름 ‘국민대통합’ 운운하며 노 대통령의 묘역까지 찾아왔던 것이 결국 선거에서 이겨 볼 계산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민이 원하는 ‘국민대통합’이 지금 박 후보와 그 아랫 사람들이 계속 늘어놓는 거짓말이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 망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우습게 보는 것이다.
박 후보는 앞으로 더는 ‘국민대통합’을 입에 올리지 말길 바라며, 그동안 자기 아랫 사람들이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욕보인데 대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아랫사람들의 입을 빌려 망언과 막말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펼 게 아니라 박근혜 대선후보가 직접 나와서 말하길 바란다.
노무현재단
201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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