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
권양숙 여사·이병완 이사장 추모앨범제작 후원금 쾌척
“시민들 후원에 감동”..재단 임원·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후원 당부 편지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음악을 만드는 추모앨범 제작에 권양숙 여사와 이병완 이사장이 후원금을 쾌척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13일 “문화예술인들이 앨범제작에 나서줘서 정말 고맙다. 또 십시일반으로 후원해주시고 있는 시민들의 정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특별 후원금을 보내왔습니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시민후원금 1억원 만들기’에 동참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이번에 선보일 ‘노무현 노래’로 9월 1일 대통령의 66번째 생신을 꼭 축하하자”면서 “시민후원금 모금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재단과 추모앨범 프로젝트법인은 앨범 제작비 일부를 시민후원으로 충당하기 위해 소셜펀딩사이트 ‘굿펀딩’을 통해 1억원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병완 이사장은 11일 노무현재단 임원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등에게 추모앨범 제작 후원을 당부하기 위한 편지를 띄웠습니다. 다음은 편지 전문입니다.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겠습니다
공식 추모앨범 제작을 후원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병완입니다.
노무현재단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사장직을 맡은 지 벌써 40여일이 되어 갑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하나 그리하지 못하고, 이렇게 서신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나신 뒤 그 뜻을 잇기 위해 노무현재단을 만들고, 다양한 추모사업을 펼칠 수 있던 것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입니다. 소중하게 모아주신 그 정성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노 대통령의 뜻을 잘 계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노 대통령의 생신일인 9월 1일 추모앨범 ‘노무현 레퀴엠’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누구나 노 대통령을 추억하며 부를 수 있는 ‘노무현 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상처로부터 벗어나 노 대통령이 꿈꿨던 가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의 노래’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작곡가 송시현 등 문화예술인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뜻을 모아 앨범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는 음악조차 정치행위로 재단되는 엄혹한 현실은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조차 마음 편하게 노래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대 최고의 가수, 작곡가, 연주자들이 앨범제작에 참여하고 있어 ‘노무현 노래’로 대통령의 66번째 생신을 축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민들이 합창으로 직접 참여하는 ‘시민레퀴엠’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작비 중 1억원은 시민후원으로 충당할 계획인데, 아직 20%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작은 성의지만, 후원금을 보탰습니다. 노무현재단 회원들도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과 노무현재단 임원들이 힘을 보태주십시오. 여러분이 정성을 모아주시면 ‘노무현 레퀴엠’의 선율이 전국으로, 국민들 가슴 속으로 울려 퍼질 것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앞으로도 깨어있는 시민 모두와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7. 11.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병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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