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이 조현오와 정치검찰에게 ‘Go(告)’한다!
- 2012년 1월 1인시위 참여회원 모집, “대통령님과 함께 정의를 외쳐주십시오”

“짜증난다!”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이 있던 지난 18일, 10.26 재보궐선거일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한겨레21>이 사정 당국 고위 관계자 진술을 특종 보도한 뒤 인터뷰를 요청하자 조현오 경찰청장이 내뱉은 말입니다. 조 청장은 “일방적인 소설을 쓰는데 사실에 근거해서 써야지 언론사 기자라는 사람들이 이래서 되겠냐”고도 했습니다.

있지도 않은 차명계좌를 들먹이며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고 유족과 재단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분노와 상처를 준 조 (패륜)청장이 “소설 쓰네” “사실에 근거” 운운하는 소리를 듣자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지난 15일 검찰은 노 대통령의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조 청장을 22일경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고발 1년 4개월 동안 170회가 넘는 1인시위가 이어지도록 고작 형식적인 두 번의 서면조사로 국민을 우롱한 검찰이 검경수사권 조정안으로 경찰과 줄다리기를 하던 시점에 조 청장 소환조사를 발표한 것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만약 검찰이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이번에도 형식적인 조사를 하고 조 청장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이는 노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해에도 피켓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아니, 우리의 결의와 대통령님을 향한 마음이 건재함을 검찰과 조 청장에게 분명이 알려줘야 합니다.

2012년 1월 ‘사람사는 세상’이 조현오와 정치검찰에게 ‘Go(告)’합니다. 검찰청 앞에서 민주주의와 정의, 대통령님의 명예회복을 함께 외쳐주십시오.



※1월 신청현황 (1월 26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지검 앞으로 오시는 방법]

• 주소(네비게이션 검색) : 서울특별시 서초구 *** ***(*** 1724)
- 일반인 주차는 서울지검 옆 서울법원(지법, 가정법원)에 하시면 됩니다.

• 교통편
① 지하철
- 2,3호선 교대역 하차 : 10번 출구 150m 직진 후 우회전해서 500m 거리 / 11번 출구 150m 직진 후 서울지법 정문으로 들어와서 좌회전 500m 거리 (도보 7~10분)

② 시내버스, 마을버스
- 시내버스 : 730, 6020, 144
- 마을버스 :서초02, 서초10
※ 서울지검 정문과 서울지법 후문 사이로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