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선언 5주년 기념식 만찬 참가신청은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좌석이 제한된 관계로 더 모실 수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기념식 만찬 이전에 열리는 토론회(오후 1시30분~6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으로 직접 오시면 됩니다.

2007년 10월 4일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뒤편에 걸려 있는 그림 속의 힘찬 파도처럼 크게 웃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아주 진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2차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루 더 묵고가시라”고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남북의 두 정상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하고 서명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에도 두 정상은 환한 표정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재단은 5년 전 있었던 남북 두 정상의 뜻 깊은 만남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가는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다시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를 준비했습니다.
 
야외 특별사진전 (10월 4일~14일까지 매일 24시간 전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 첫 번째는 2007년 평양방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적 발자취를 함께 되짚어보는 특별사진전입니다.

국가원수로서는 최초로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던 순간,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남북정상이 7년 만에 손을 맞잡은 순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총 2회 4시간 30분에 걸쳐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마침내 합의문에 서명하고 돌아오기까지 2박3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70여 점의 사진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특별사진전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로에서 열립니다. 4일 오후 1시 공식 오픈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매일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 전시됩니다.

기념토론회 (10월 4일 13:30~18:00)
10월 4일 오후 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10·4선언의 의의와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재정·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김기정 연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전영선 건국대 교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출연합니다.

기념토론회는 시민 여러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오후 1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기념식과 만찬 (10월 4일 18:30~20:30) ※ 기념식 만찬 참가신청 마감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이병완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등의 각 당 대표가 참여하는 기념식과 만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거쳐 초대된 후원회원과 그 지인, 시민단체 회원, 참여정부 인사 등 500여 명이 함께합니다.

특별영상 상영과 기념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수궁가>의 이수자인 명창 왕기석 선생의 공연입니다. 추모앨범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 담긴 ‘노랑 바람개비의 노래’를 무대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자리입니다.

시민행사 - 임진각 기념행사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10월 6일(토) 오후 3시 임진각 통일기원돌무지 원형극장에서는 시민광장, 참여네트워크, 노사모, 미권스, 국민의 명령 등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가 열립니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0.4 남북정상선언의 의미와 평화적 남북관계의 길’이란 주제로 기념강연을 하며 ‘통일염원 노란 풍선 띄우기’도 함께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