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4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 토론회가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정 10.4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도 노무현 대통령계서 영부인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으시던 그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내가 가고 그 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선을 넘어 오고가면 남북을 갈라놓은 거대한 장벽도 무너질 날이 올 것이라는 말씀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명박 정권은 지난 5년간 남북관계를 파괴하고 한반도 평화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역사를 20년 전으로 돌이켜 냉전시대를 만들어 놓았다”라며 “우리는 5년전으로 돌아가 10.4선언의 합의사항을 온전하게 살려내는 것으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이 모임은 단순히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10.4 선언을 다시 살려내고 이행하기 위한 새로운 결의와 출발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토론회 시작에서 앞서 문재인 후보와 문정인 교수의 특별 대담이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별대담에는 당초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 등 세 후보의 초청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 후보와 안 후보가 각자의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문재인 후보와 문정인 교수의 대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 1세션에서는 ‘10.4선언 이후 대북정책 평가’라는 주제하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사회로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평가:비포용의 실패’ 주제발표와 김연철 인제대 교수의 ‘이명박정부 대북정책 비판과 대안’, 김준형 한동대 교수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평가와 차기 정부의 발전방향’ 주제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향후 대북정책 발전방향’ 주제의 토론에서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차기정부 대북정책 발전방향’ 주제발표와 이수훈 경남대 교수(‘개성공단을 주목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주제 토론)와 이근 서울대 교수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시 남북관교류-협력의 방향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김기정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전영선 건국대 교수(‘서울시 남북교류-협력의 방향과 향후과제’), 정형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남북교류와 서울시민의 참여증진 방안’), 이운식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사무처장(‘서울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의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 토론회 발표문 전문보기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평가:비포용의 실패’
김연철 인제대 교수 ‘이명박정부 대북정책 비판과 대안’
전영선 건국대 교수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의 방향과 향후과제’
![]() |
![]() |
![]() |
---|---|---|
공지 |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656) | 2009.06.12 |
공지 | [전문]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1717) | 2009.05.27 |
1096 | 가을 남한산성 ‘단풍산행+역사탐방’에 초대합니다 | 2012.10.10 |
1095 | ‘절정의 황금물결’ 가을 봉하캠프로 오세요 | 2012.10.09 |
1094 | [논평] 무책임한 정치권과 일부언론, 또다시 ‘北風몰이’에 나섰나 | 2012.10.09 |
1093 | 정문헌 의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 | 2012.10.08 |
1092 | “<사람사는세상> 접속하면 노짱 만난다”..웹 위젯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12.10.08 |
1091 | “경남에 또 하나의 노무현이 떴다” | 2012.10.08 |
1090 | [논평] 조현오는 정신병자인가? | 2012.10.05 |
1089 | 200여 회원님과 함께 한 10.4선언 5주년 기념식과 만찬 | 2012.10.05 |
1088 | 팔세토 창법의 1인자 조관우, 부상투혼에 완성한 노무현 연가 | 2012.10.05 |
1087 |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 남북정상선언 전문 | 201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