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1
노무현재단이 성공회대 NGO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학기 지급하는 노무현장학금 2012년 제2학기 수여식이 지난 9일 재단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주인공들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7명입니다. 정경모, 강숙경, 박태우, 백정현, 이서영, 이훈희, 최요한 씨 등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와 관련된 주제로 현재 논문을 준비중인 석사과정의 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습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병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와 관련된 분야를 연구해 주고 있다는 데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학술적으로 연구할 부분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참여정부는 모든 회의는 물론 대통령의 숨소리까지 기록으로 남긴 정부”라며 “여러분은 지금 무궁무진한 광맥을 캐는 첫 삽을 뜨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면 노무현재단에게도 영광스런 일이며, 앞으로 그 성과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가고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연구하는 학풍을 처음 시작하게 되고 이를 통해 노무현재단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학풍이 후학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학금을 받게 된 백정현씨는 “노무현재단의 후원회원들이 뜻을 모아 주는 장학금이라 개인적으로 학위논문을 쓰는 것보다 더 부담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학업에도 전념하고 있는 정경모씨는 “노무현재단의 장학금을 받는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가치와 업적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밖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최요한씨는 “노무현재단 회원들이 쓴 댓글 가운데 ‘눈물이 난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찡했다”면서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에 관한 논문을 쓰면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얼마나 언론에게 억울하게 당했는가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약 중인 이훈희씨는 “회원들의 모금으로 장학금을 받는다는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거룩한 부담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인 이서영씨는 “참여정부의 불임부부 지원사업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인데 더 좋은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태우씨는 “노무현 장학금 덕분에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논문을 쓰면서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010년 1학기부터 성공회대 NGO대학원에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지금까지 6학기째 총 4,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또 올해 2월에는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쌍용자동차·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와 용산참사 희생자를 비롯한 소외계층의 고교생·대학생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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