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7
“택배로 온 봉하쌀 상자를 아이들이 끙끙대며 들고 옵니다. 무거움도 잊은 채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선생님들 마음도 절로 따뜻해지더군요. 비료와 농약으로 범벅이 된 쌀이 아닌, 오리가 헤엄치고 우렁이가 기어 다니는 자연 그대로의,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이 담긴 아주 특별한 쌀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울 누리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아는 친구?’하고 물었더니 그나마 고학년 아이가 ‘돌아가신 대통령 아저씨!’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이 쌀은 사람을 사랑하셨던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 받은 노무현재단 회원들이 보내주신, 아주 질 좋은 귀한 쌀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평소 밥투정을 하던 친구들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경남 진주 도동지역아동센터
친환경 봉하쌀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쌀 나누기’가 올가을 열한 번째 결실을 맺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2009년 11월 ‘바보들의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시작으로 전국지역아동센터와 나눔의집, 용산참사 유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도 후원회원과 사람사는 세상 동호회 여러분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체 4,100kg 중에서 1,136kg은 올해 2월 10일부터 8월말까지 새로 후원회원이 되어주신 4,890명 가운데 1천여 명의 회원이 나눠주신 것입니다. 모두 재단에서 첫 후원에 감사하는 뜻으로 드린 봉하쌀을 마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동호회 ‘사랑나누미’에서도 660kg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이 쌀은 노무현 대통령 탄생 66주년을 맞아 사랑나누미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여기에 여러분의 뜻에 함께하고자 재단도 2,304kg을 보태 모두 4,100kg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정부지원이 미비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80곳을 선정해 각각 50kg씩 4,000kg을, 안산 각골초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각각 20kg씩 100kg을 전달했습니다.
안산 각골초등학교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전교생 877명 중에 기초수급자, 법정 한부모 등 저소득층 학생이 184명(21%)이나 됩니다. 이번 나눔은 아이들의 딱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 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담당 함혜란 사회복지사께서 주선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여러 곳에 도움을 청했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재단에 그 사실을 전해주셔서 나눔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봉하쌀은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현실화하려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가 담긴 것입니다. 더불어 친환경 농법으로 자연생태계를 복원·보전해 자연과 사람이 한 데 어우러져 사는 건강한 미래에 대한 꿈도 깃들여 있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잇고자 노력하는 여러분 덕분에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온정과 나눔의 정성을 먹고 이 가을을 좀 더 마음 넉넉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쌀 나누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 |
![]() |
![]() |
---|---|---|
공지 |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656) | 2009.06.12 |
공지 | [전문]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1717) | 2009.05.27 |
1106 | [논평]‘역사왜곡’ 전과자 김무성은 입 닫고 박근혜 후보가 답하라 | 2012.10.19 |
1105 | 이은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9일 음원 출시 | 2012.10.19 |
1104 | 대선용 ‘北風’공작, 언제 광란의 질주 멈출 건가 | 2012.10.17 |
1103 | [사랑의 쌀 나눔] “선생님, 우리한테도 봉하쌀이 왔어요” | 2012.10.17 |
1102 | 정문헌 또 거짓말, 이제 면책특권 버리고 주장해라 | 2012.10.11 |
1101 | 마왕 신해철, 3년 침묵 끝에 완성한 노무현 추모곡 | 2012.10.11 |
1100 | 천호선과 함께 만난 대통령 “노무현은 평화다” | 2012.10.11 |
1099 | 2012년 2학기 ‘노무현장학금’ 7명에게 지급 | 2012.10.11 |
1098 | 이재정 전 장관 “정문헌 주장은 허위..인격이 의심된다” | 2012.10.10 |
1097 | 이재정·김만복·백종천 “비밀합의 없었다” | 201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