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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대학생 모션그래픽] 다시, 당신을 만났습니다

2009.07.21


대학생들이 ‘모션그래픽’으로 추모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동서대학교 영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이승엽, 권도일, 이명성씨가 그 주인공. 이명성씨는 3학년이고, 나머지 두 학생은 4학년입니다.

이승엽씨는 “대통령님이 돌아가신 뒤 안타까운 마음에 과방에 추모 글을 적은 대통령님 사진을 붙여놨더니 대학원 선배가 뭔가 참여할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유하면서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 대학원 선배는 봉하마을에 설치된 대형걸개 제작에 참여했던 분이라고 합니다.

3명의 젊은이들은 안장식 문화행사에 선보일 추모영상을 ‘모션그래픽’으로 만들자고 의기투합하였습니다. 모션 그래픽이란 그래픽 요소에 움직임과 시간 개념을 더해 영상으로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하는데만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뭔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2편의 모션그래픽이 탄생했습니다. 노랑풍선을 소재로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형상화한 <다시>(2분). 나무 단상을 소재로 대통령님의 소신과 원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당신을 만났습니다>(2분).

이들은 제작된 추모 ‘모션그래픽’을 들고 안장식 전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인력과 장비가 여의치 않다는 봉하마을 영상제작팀의 얘기를 듣고는 곧장 학교로 되돌아갔습니다. 카메라 등 학교 장비를 갖고 와서 이튿날까지 촬영을 도왔습니다. 2학년 후배들 6명이 합류했습니다. 이때 찍은 영상은 편집이 끝나는 대로 봉하에 기증할 계획입니다.

이승엽씨는 “좋은 장비를 갖춘 방송사들이 안장식 전체를 중계하면 좋았을 텐데, 필요한 부분만 찍는 게 안타까웠다”면서 “여러 추모객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슬픔에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서 다소 부족하지만, ‘작품 해설'도 있다면서 보내왔습니다(아래 참조).


작품 01
제목 : 다시
시간 : 2분

하늘로 노란풍선하나가 올라갑니다.
하나의 노란풍선이 도착한 하늘위에는 다른 여러 노란풍선이 있습니다.
그들은 함께 움직입니다. 그리고 무지개를 지나 더 높은 곳으로 날아갑니다.

작품해설
노란풍선은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개개인의 마음과 애정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과 마음이 모여 전체를 만들어갑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다시 아름답고 정의가 바로선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남겨진 우리들의 역할이자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02
제목 : 당신을 만났습니다.
시간 : 2분

어둠 속에서 하나의 불빛이 수직으로 켜지고 그 곳엔 나무단상이 있습니다.
그 단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곧 단상 뒤에 화면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모습과 연설이 나옵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진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단상은 서서히 공중으로 부식되어가고 영상은 꺼집니다.

작품해설
우리 곁에 온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슬픈 단편입니다.
나무로 된 하나의 단상은 그의 소신과 원칙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단상위에 그가 없음은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故 노무현 대통령을 뜻하며
곧 나오는 그의 영상과 연설은 그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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