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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전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쌀’ 지속 지원

2010.02.09




후원회원 여러분들께서 모아주시는 ‘사랑의 쌀’이 앞으로 전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루고루 전달됩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해 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하 쌀 5,230kg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후원회원들에게 선물로 드리는 봉하 쌀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다시 기부해 주신 것이어서 쌀을 꼭 필요로 하는 분들을 엄선해 잘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석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5,400kg에 이르는 ‘사랑의 쌀’이 모였습니다. 알려드린 대로, 이번부터는 사랑을 나눌 대상을 어느 범위에서 정해 꾸준하게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저희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지속적인 성원으로 오래오래 마음까지 나눌 이웃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적정한 양의 쌀이 모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재단은 이번부터 ‘사랑의 쌀’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박경양)와 손잡고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에 고루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설에는 전국 17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상과 지원물량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각 지역 형편을 감안해 추천해 주셨습니다.

회원들께서 추천해 주신 무지개빛청개구리공부방, 일산밀알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들을 돌보는 다른 몇 곳에도 봉하 쌀을 보낼 예정입니다.

지역아동센터(일명 ‘공부방’)는 지역사회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급식지원, 의료지원, 학습지도, 생활교육 등의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발적 민간시설입니다. 과거
70년대 빈민지역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에서 시작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아동보호와 교육을 하는 복지서비스로 발전했습니다.

최근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지원이 줄어들어 문을 닫아야 하거나, 몇몇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곳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의 쌀’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추천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통령님께서 재임 중 가장 가슴아파하셨던 것 중 하나가 ‘돌봄’의 울타리에 있지 않은, 그래서 끼니를 걸러야 하는 어린이들의 현실이었습니다.

대통령님은 특히 ‘방과 후 학교’나 공부방 등 아동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급식지원 예산이 삭감되거나 끊겨 한창 클 나이의 아이들 끼니를 마련하기 위해 교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하소연이 많이 들려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한 끼 밥을 굶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한 끼 굶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한명숙 이사장과 자원봉사자들은 2월11일 재단 사무실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을 지원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하고, 쌀을 보낼 17개 아동센터 중 경기도 안산시 ***에 자리 잡은 ‘선부어울지역 아동센터’를 곧바로 찾아 봉하쌀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하고 봉하 쌀로 만든 떡국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이날 방문에는 장하진 운영위원(한국미래발전연구원장, 전 여성부 장관), 문성근 운영위원(영화배우), 최민희 운영위원(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 재단 임원진들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또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진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사랑의 쌀’을 보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타진해 본 결과 당분간은 현지 구호여건상 국제구호단체를 통한 현물수송이 어려워 봉하 쌀 전달이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제안주신 분들의 이해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설이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온기 충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넉넉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 사랑의 쌀이 전달되는 지역아동센터는 서울 강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 부산 새소망지역아동센터, 대구 명현지역아동센터, 인천 내일을여는교실지역아동센터, 광주 사직지역아동센터, 대전 세계중앙지역 아동센터, 울산 반올림아동서비스센터, 경기 오순도순지역아동센터/선부어울지역아동센터, 강원 삼척반 석지역아동센터, 충북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 충남 서해아이들지역아동센터, 전북 아가페지역아동센터, 전남 우수영지역아동센터, 경북 다평지역안동센터, 경남 예술신나는지역아동센터, 제주 꿈꾸는공부방지역아동센터 등 17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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