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0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사장 한명숙)은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이사장 권양숙),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강금원)과 공동으로 5월 5일부터 한달 간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 추모전시회
o 서울전시 : 5월 5일(수)~5월16일(일) 매일 오전 10시 30분 ~ 19시 30분
오픈옥션 루미나리에 갤러리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 5월 5일 오후 2시 개관식
o 봉하전시 : 5월23일(일)~5월31일(월) 오전 10시~오후 7시
봉하마을 '추모의 집'
여러 작가들의 추모 그림, 조각, 판화, 만화, 그리고 시민들의 수많은 추모기록물이 한 장소에 전시됩니다. 고인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유품 수 십 여점도 대통령님 서거 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특히 귀향 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여러 컷의 사진 속 대통령님 모습에 등장한 유품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품은 “손녀들과의 즐거운 한 때” “방문객과의 대화” “봉하 농민 노무현 할아버지” “연구와 집필” 등 몇 장의 주제를 재현하는 형식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서울 전시 후 봉하마을로 내려가 추모영상관에서 다시 열흘 정도 전시할 예정입니다.
■ 추모 콘서트 “Power To The People 2010”
o 서울 5월 8일(토) 저녁7시,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
o 광주 5월 9일(일) 저녁7시, 옛 도청 앞 광장
o 대구 5월15일(토) 저녁7시, 신천 둔치 (희망교 남단)
o 대전 5월16일(일) 저녁7시, 갑천 둔치 (대전MBC 앞)
o 경남 5월22일(토) 저녁7시, 창원 만남의 광장 (창원 종합운동장)
o 부산 5월23일(일) 저녁7시, 부산대학교 넉넉한 터
전국 순회, 추모 콘서트가 5월 주말을 매주 수놓습니다.
YB(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노찾사, 윈디시티, 이한철밴드, 두 번째 달, 우리나라, 피아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대규모 시민합창단이 만들어져 시민들 스스로 꾸미는 무대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명사(명단 추후 공개)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가 무대에 올라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보컬멤버로 변신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와 노래로 시민과 어울릴 예정입니다.
■ 추모학술 심포지엄
o 일시 : 5월 10일(월) 오후 1시
o 장소 : 서울 ***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까지 연구와 집필에 매달렸던 진보주의 주제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합니다. 1세션 ‘민주정부 10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2세션 ‘진보의 대안과 전략’, 3세션 ‘민주주의와 시민주권’ 등으로 진행됩니다.
‘노무현 시민학교’ 3기 강좌도 서거 1주기에 맞춰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빌딩 메트로홀에서 ‘문화의 힘, 시민의 힘’을 주제로 정연주(전 KBS 사장) 김명곤(전 문화관광부 장관) 황지우(시인,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도종환(시인) 등 문화계 명사를 강사로 초빙해 열립니다.
■ '대통령의길' 조성
o 일시 : 5월 16일(일)
o 장소 :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님이 어린 시절, 그리고 퇴임 후 즐겨 거닐던 봉하마을 주변 산과 숲길, 논길, 화포천 등을 하나의 산책 코스로 이어 ‘올레길’과 같은 생태산책길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고인 생전에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겨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꿔지길 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뜻을, 그 길을 함께 걷던 권양숙 여사님이 마무리해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넷매체 합동생중계 토론회 “노무현, 열 컷의 풍경”
o 일시 : 5월 17일(월) 오후 2~4시
o 중계 : 주요 인터넷방송
노무현 대통령님을 담은 열 컷의 사진, 그 열 컷에 각각 담긴 열 가지 주제를 놓고 그를 잘 아는 열 명의 인사들이 출연해 그를 증언하고 추억하는 이색적인 토론행사가 열립니다. 주요 인터넷매체가 동시에 방송하는 이 토론은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부는 균형의 철학, 말의 정치, 탈권위 탈권력, 마이너리티, 토론과 시스템 등 노 대통령의 다섯 가지 가치 혹은 특징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한명숙, 문재인, 유시민, 안희정, 이광재 등 다섯 명의 인사가 나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을 중심으로 대통령님을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2부는 유머, 배려, 파격, 소탈, 발명가적 기질 등 대통령님의 인간적 매력과 체취를 추억하는 자리입니다. 의전비서관 출신의 천호선 전 홍보수석, 마지막까지 봉하에서 고인을 모셨던 김정호, 양정철, 김경수, 그리고 수행비서 출신의 송인배 등이 나와 숨겨진 일화와 비사를 중심으로 그의 인간적 모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특별전시회 ‘노란 선을 넘어서’
o 일시 : 5월 26일(수)~6월 7일(월) 오전 10시~오후 6시
o 장소 : 서울 정동 경향갤러리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고자 하는 미술인들이 모여 특별한 전시회를 엽니다. 이념과 정치적 성향을 떠난 전시회입니다. 강요배, 김정헌, 노순택, 오원배, 이반, 임옥상, 조습, 주재환, 황재형 등 화단의 중진 작가 34인이 대거 함께 합니다.
전시기획은 윤범모 교수(경원대 회화과)와 정영목 교수(서울대 서양화과) 두 분이 맡았습니다. <노무현재단>이 후원하고 ‘노란 선을 넘어서 전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기획전입니다. ‘노란 선을 넘어서’라는 전시 타이틀은 이 기획전을 위해 모인 여러 작가와 평론가들 사이의 열띤 토론에서 나왔습니다.
기획자인 정영목 교수는 “좁게는 판문점을 통해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을 방문한 정치적 사건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모든 경계와 금기의 터부를 넘어 보다 나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일종의 상징으로, 열린 마음을 갖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정 교수는 전시에 참여한 34명의 작가들이 “노 대통령 추모의 형식을 뛰어 넘어 이러한 경계와 금기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뛰어넘어보자는 의도를 작품 속에서 실천해 보이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전시작품은 모두 판매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온라인 도록을 올려 소개할 예정입니다.
■ 박석 및 묘역 완공식
o 일시 : 5월 23일
o 장소 : 봉하마을 묘역 옆 공터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 정비를 5월 중으로 마무리해 완공식을 열 예정입니다. 당초 5월 1일 열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잦은 비 등으로 공사에 다소 차질을 빚으면서,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완공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그간 대통령님 묘역은 주변이 온통 황량하고 맨 흙투성이어서 전직 국가원수의 묘역치고는 너무 민망한 모습이었습니다. 6개월 여 공사 끝에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묘역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묘역 전체 부지에 일반 시민들 추모의 글이 새겨진 박석 1만 5천개를 깔아 국민들의 사랑과 애도와 추모의 마음이 집대성된 뜻깊은 곳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 서거 1주기 추도식
o 일시 : 5월 23일(일) 오후 2시
o 장소 : 봉하마을 묘역 옆 공터
유족과 시민대표, 각계각층 국민들이 함께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1주기 추도식이 서거 1주기인 5월 23일 오후2시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추도식은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추모 동영상 상영, 추도시 낭송, 추도사, 추모곡 연주, 유족 인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추도식 전에 시민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꾸미는 식전 문화행사가 봉하마을 일원에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시민들이 준비하는 전야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은 이날 오전 진영역에 모여 봉하마을 묘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민주올레’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대규모 추모인파가 봉하마을에 한꺼번에 모일 상황에 대비해 김해시, 김해경찰서, 김해소방서 등과 협조해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 자서전 출간 (4월 26일 시판)
노무현재단은 대통령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출생에서 서거에 이르기까지 인생역정 전체를 기록한 책을 준비해 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자서전’은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자서전은 대통령님 안장식 직후 ‘봉하 전례위원회’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리를 위임한 바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이 정리는 했지만 대통령님의 생전 글이나 구술,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정본 자서전’입니다.
자서전 제목은 대통령님의 유서 한 대목을 인용한 <운명이다>로 정해졌고, 4월 마지막 주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재단 임원진들과 정리자인 유시민 전 장관은 4월 24일 봉하마을을 찾아 대통령님 묘역에 자서전을 헌정할 계획입니다.
※ 행사 관련 문의 : 노무현재단 사무처 (대표전화 168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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