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고자 하는 미술인들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강요배, 김정헌, 임옥상, 오원배, 신학철, 양아치, 이반, 조습 등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34인이 대거 참여하는 특별전시회 ‘노란선을 넘어서’가 그것. 5월 26일(화) 오후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6월 7일(월)까지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시네마정동 2층에 위치한 ‘경향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대통령님 서거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이념과 정치적 성향을 떠난 전시회입니다. 평론가인 윤범모 교수(경원대 회화과)와 정영목 교수(서울대 서양화과 교수) 두 분이 기획을 맡았습니다.
노무현재단이 후원하고 ‘노란 선을 넘어서 전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기획전입니다. ‘노란 선을 넘어서’라는 타이틀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모인 여러 작가와 평론가들 사이의 열띤 토론에서 나왔습니다.
넘어가서는 안 되는 차도의 중앙선 색깔이기도 한 '노란선'을 화두로 한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경계와 금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크게는 남북분단 상황, 지역간 갈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불협화음 등 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갈등 요소의 원인과 그 극복방향에 대해 참여 작가들은 발언하고 있습니다.
금기와 경계의 실체가 무엇이고, 존재이유는 무엇인지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 모든 것을 뛰어 넘어서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회화작품부터 사진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대표적으로 노무현 생전의 모습을 밝고 사실적인 색감의 유화로 그려낸 작품과 추모식 당시 기사화된 신문 위에 노란색을 덮어 회화적으로 풀어낸 주재환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모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 수익금은 노무현재단에 기부됩니다. 참여해주신 작가들의 개별 작품은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온라인전시(/memory_schedule/exhibition_main.php)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선을 넘어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대통령님이 이루고자 했던 가치와 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여작가 : 강성원, 강요배, 권순철, 권여현, 김기라, 김봉준, 김성연, 김억, 김은곤, 김정헌, 노순택, 노원희, 뮌, 박불똥, 박영균, 박재동, 박종갑, 방정아, 서용선, 손장섭, 신장식, 신학철, 양아치, 오원배, 윤동천, 윤석남, 이반, 이종구, 임영선, 임옥상, 조습, 주재환, 최병수, 황재형
□ 전시기간 : 2010년 5월 26일(수) 오후5시~6월 7일(월) 오후6시 □ 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6시 □ 장소 : 경향갤러리(서울시 ** ** ** 경향신문사 건물 시네마정동 2*, 전화 02-****-6750~1)
※ 작품구매 문의 : 02-****-6751~2(경향갤러리) 또는 1688-0523(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