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이어진 대통령님 1주기 추모행사에 전국적으로 5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무현재단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5월5일부터 개관한 서울 추모전은 12일(5.5~5.16)간 2만5천 명이 관람을 했습니다. 5월8일 서울 성공회대 추모콘서트에 6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초반부터 추모열기가 고조돼 전국 6대 도시로 이어진 추모콘서트에 9만7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취합됐습니다.
추모콘서트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 장소이거나 악천후 속에서 치러졌는데도 도시마다 4천 명에서 1만 명 사이(광주 4천, 대구 5천, 대전 1만1천, 창원 6천)의 시민들이 꾸준히 참여한 데 이어 추도식 직후 열린 23일 마지막 콘서트에선 부산 1만5천, 서울광장 5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추모열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재단이 추모기간으로 정한 5월이 시작되면서 봉하마을 묘역을 찾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평일엔 3천여 명, 주말과 휴일엔 7500여 명이 참배한 것으로 <봉하재단>이 집계했습니다.
특히 추도식 당일을 포함한 3일 연휴(5.21~5.23) 동안에만 무려 20만 명의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봉하재단>은 5월1일부터 5월 25일까지 묘역을 참배한 시민들이 30만6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23일 1주기를 앞두고 각 지역 시민단체들이 운영한 시민분향소나 추도식, 추모사진전에 참석한 시민도 전국적으로 총 10만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단이 각 지역 추모행사 주관 시민단체 통계를 취합한 바에 따르면 서울 대한문 광장 분향소에 3만 명(23일 추모콘서트 참석자 제외), 부산 2만 명, 광주 1만7천 명, 전북 1만 2천 명, 제주 8천 명, 인천 3천 명, 여수 2천 명 등 전국적으로 소도시의 경우 수 백 명, 중소도시의 경우 수 천 명, 대도시의 경우 수 만여 명이 각 도시마다 약 3일에서 7일간 이어진 추모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각 행사에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도 크게 늘어나, 현장에서 걷힌 후원금만 1억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즉 6개 도시 추모콘서트 현장에서 모두 8500만 원, 추모전시장에서 1500만 원, 봉하 추도식 현장에서 1700만 원, 재단 홈페이지 온라인후원방에 4200만 원의 성금이 기부됐습니다.
특히 재단 신규 후원회원도 기록적으로 늘어나 5월 1일부터 25일까지 3600여 명이 정기후원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3, 4월까지만 해도 하루 30~40명 수준이던 신규 후원회원 수는 5월 초 들어 90~100명,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100~150명, 1주기를 앞두고는 하루 300~400명이 가입하면서 23일 당일엔 500여 명(온-오프라인 포함)이 신규로 가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재단 정기 후원회원은 (사무처가 아직 온라인에 입력을 못한) 회원을 합쳐 27일 오전 현재 2만80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재단이 당초 월 1만 원 이상을 내는 정기 후원회원 확보를 올해 말까지 2만 5천명으로 잡았던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열기가 이어져 ‘5월17일 인터넷 합동토론’ ‘5월23일 추도식’ ‘5월23일 저녁 부산-서울 위성생중계 이원진행 콘서트’를 중계한 주요 사이트엔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추도식 사회를 본 김제동씨의 다양한 동영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발언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추모관련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25일까지 130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단은 추도식과 부산-서울 추모콘서트에 이어, 마지막 추모행사로 26일 오후 5시 중구 정* 경향갤러리에서 개관하는 대한민국 주요 작가 34인의 특별기획전 <노란 선을 넘어서(5.26.~6.7.)>를 끝으로 한 달여간의 추모행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추모행사에 참여한 시민여러분, 행사를 준비하신 단체와 개인, 많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