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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김제동씨 방송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노무현재단>의 입장

2010.06.01



방송인 김제동씨가 유명 케이블방송 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로 하고 녹화까지 끝냈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방송이 무산됐다고 합니다.

그 계기가, 김제동씨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것에서 촉발됐다니 추도식 주관 단체로서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그리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언제부터 서거한 전직 대통령 추도식이 이토록 각박하게 정치적으로 매도되기 시작한 것인지 서글프기 그지없습니다.

서거한 전직 국가원수의 공식 추도식 사회를 봤다고 해서 이처럼 야박한 보복을 당하는 것이 대체 어느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 재임 중의 공과에 대해선 각자의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고인이 된 전직 국가원수에게 추모의 마음을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극히 보편적인 일입니다.

그것은, 조화와 함께 ‘대통령 국민통합특보’를 보내 조의를 표한 이명박 대통령이나, 당일 폭우를 맞으며 추도식장에 앉아 있던 정부대표 행정안전부 장관, 한나라당 대표 (원내대표), 야 5당 대표 모두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각자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예의와 도리를 지킨 것인데, 어머니와의 인연 때문에 그저 인간적인 차원에서 사회를 맡아준 한 방송인에게만 이 같은 무지한 보복이 가해지는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상식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당일 추도식에 참석한 여야의 모든 정치인과 정부 측 고위인사들이 모두 방송출연 불가 대상이라면 모르겠습니다. 정부 행사나 여권 인사 관련 행사에 참여한 모든 방송인과 연예인이 모두 방송출연 불가 대상이라면 모르겠습니다.

유독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나 추도식, 혹은 관련 행사에 출연한 일부 방송인이나 가수만 콕콕 찍혀 퇴출되는 이 치졸한 보복극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정치권뿐 아니라 문화계, 방송가에까지 확산되는 협량한 정치보복의 문화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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