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예순여섯 번째 생신날을 맞아 열리는 봉하음악회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사람사는 세상’ 회원과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인 9월 1일 저녁 7시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조관우, 탁월한 언변과 파워풀한 무대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로커 신해철,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시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기타 선율의 장필순, 지난 28년간 민중가요의 선구자로서 민주주의와 참된 삶을 위한 노래를 불러온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노무현 레퀴엠’의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이 봉하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습니다.

대통령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서 오시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부대행사도 푸짐하게 준비했습니다. 친환경 먹거리가 풍성한 ‘봉하밥상’, 서울, 수원, 천안, 대전과 봉하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봉하열차’, 봉하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별밤야외상영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추억 ‘풍등 띄우기’가 이어집니다.

봉하열차 탑승객 50쌍에 ‘봉하쌀 상품권’ 깜짝 선물

사람사는 세상 동호회 ‘봉하가는 길’과 다음카페 ‘김경수와 미소천사들’ 그리고 ‘문재인 변호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여러분이 봉하열차 탑승객들을 위해 친환경 봉하쌀 5kg 50상자를 나눕니다. 봉하를 찾아 대통령님 생신을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봉하쌀은 명계남 상임운영위원이 진행하는 재미있는 ‘하행선 열차 토크’(가제) 시간에 50명을 선별해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명계남과 함께하는 봉하열차’는 1차 6량, 2차 추가분 2량을 포함해 총 8개의 객차(580여 명)가 운행됩니다. 현재 2차분까지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30일(수)부터 지역별 열차탑승 시간 및 좌석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해 드리며 승차권은 음악회 당일 열차 안에서 배부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방앗간의 손맛 ‘봉하밥상’

영농법인 ㈜봉하마을, 이른바 ‘방앗간’에서는 친환경 농산물로 지은 ‘봉하밥상’과 친환경 먹거리 장터를 준비했습니다.

부드러운 연잎에 봉하의 맛과 영양을 꼭꼭 눌러 담은 ‘연잎밥 도시락’을 특별판매하며 봉하쌀 막걸리, 봉하 만두세트, 볶음밥 4종 세트를 친환경 먹거리 시식코너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봉하쌀, 숙성김치, 마늘, 햇양파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특히 이날은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이 선보입니다. 8월 30일에 수확해 31일 도정, 다음날인 1일에 판매되는 그야말로 ‘이제 막 태어난’ 최고 신선도의 봉하 햅쌀입니다.

친환경 시네마천국 ‘별밤야외상영관’

음악회가 끝난 뒤 밤 9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추모의 집 마당에서 대통령님의 봉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합니다. 밤하늘에 비치는 무수한 별들, 정겨운 풀벌레소리, 그윽한 차한잔이 곁들여진 특별한 상영회가 될 것입니다.

하늘로 배달해드리는 소원 편지 ‘풍등 띄우기’

봉하를 떠나기 직전 다시 한번 대통령님의 생신을 축하하고 각자의 소원을 담은 66개의 풍등을 띄웁니다. 명계남 상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별밤상영관이 막을 내린 밤 10시 30분부터 방앗간 앞마당에 모여 소원의 불을 밝히게 됩니다. 풍등은 3~4명이 서로 협동해야만 온전히 띄울 수 있어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하면 따뜻하고 친밀한 정서적 교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가쉼터 특별 할인전

대통령 생가쉼터에서는 봉하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한정 특별할인을 실시합니다. 지난 3주기 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강풀 티셔츠(노랑, 흰색, 밤색)와 다이어리, 양말세트, 스포츠타월과 일반타월 등을 20% 할인된 값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