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포기’ 새누리당 전략대로 가는 조중동 지면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18 “우리의 전략은 이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를 못하겠다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새누리당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중도층의 상당수가 젊은 유권자라는 점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 새누리당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젊은 유권자 투표 포기 전략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사실 새누리당이 이런 치졸한 선거 전략..
조중동 대서특필하던 ‘양경숙 사건’ 어디갔나 (2) 서영석 / 정치평론가 2012.09.06 엄청난 일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떠들었던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실종됐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공천 헌금으로 엮으려던 검찰의 의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공천헌금 탓인지 실패로 돌아가고, 검찰 수사는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조선 오보, SBS ‘장자연 오보’와 비교해보니 (3)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09.05 [뉴스브리핑] ‘조선일보 오보’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기 때문에 여기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조선일보 오보’를 통해 언론이 자성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언론의 흉악범 얼굴공개가 가지는 부작용에 대해 논의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형집행’ 부활 외치는 조선-동아의 ‘선동적 단순발상’ (2) 김성재 / 뉴스브리핑팀 2012.09.04 한겨레는 단독으로 취재한 <군, 반유신·반독재도 종북 규정 ‘황당한 시험’>제하의 기사를 1면 톱으로 올렸다. 군이 여전히 반유신,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종북’과 관련지어 규정하고 이를 진급이나 휴가에도 반영하는 시대착오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 서거, 출발은 국세청 마무리는 검찰” (3) 김상철 / 뉴스브리핑팀
2012.09.03
오늘자 한겨레신문은 1면에 <“‘도곡동 땅은 MB것’ 문건 나 말고도 3명이 더 봤다” / 안원구, 한겨레에 녹취록 공개>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 사퇴압력을 받다 해임당한 안원구 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이 “(이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일었던) 서울 도곡동 땅 관련 서류를 직접 봤고, 이 서류에 ‘실소유주: 이명박’이라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노동자 멱살 잡고 웃는 그녀의 쌩얼” (6) 이승경 / 뉴스브리핑팀 2012.08.31 [140자로 바꾸는 뉴스] 트위터에서도 유명인이 주목받는 것은 현실세상과 마찬가지. 그나마 유명인의 영향력이 좀 덜 미치는 곳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트위터입니다. 한 주 동안 트위터 타임라인을 뜨겁게 만든 트윗뉴스를 검색해보니 유명인 절반, 유명하지 않은 사람 절반이네요.
동아 박지원, 조선 ‘친노’ 겨냥한 카더라 보도 (4) 서영석 / 정치평론가 2012.08.30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기사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검찰이 구속한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팩트는 보도하지 않고 있고, 반면 검찰의 이 수사가 민주통합당 그 자체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다.
대선 앞두고 조선 또 검찰발 ‘~카더라’보도 (6) 김상철 / 뉴스브리핑팀
2012.08.29
공천 헌금 32억8000만원이 모두 문화네트워크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로 시작하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사의 절반 이상이 ‘카더라’다. “이상한 돈 흐름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계좌에 남아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한다”, “2월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천만원이 송금된 것으로 나와 있다고 한다”, “빌린 돈을 갚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등등. 이런..
언론의 민주당 경선보도는‘무시·축소· 부정적으로’ (4) 김성재 / 뉴스브리핑팀 2012.08.28 언론이 어떤 이슈를 죽이는 법 세가지. ①기사를 안쓴다 ②기사를 쓰되 부정적으로 쓴다 ③기사를 쓰되 작게 쓴다. 최근 민주통합당 경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언론이 보여주는 모습은 세가지 모두다. 민주통합당은 제1야당으로 정권교체의 유력 대안세력이어서 최근의 대선 경선 과정을 좀 주요하게 ‘키워’ 다룰 수도 있는데 당최 그런 모습은 볼 수 없다.
'1면 톱' 허위보도 내고 달랑 2문장 정정보도낸 동아 (4) 김상철 / 뉴스브리핑팀 2012.08.27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 등을 무더기로 침해했다는 미국 연방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 평결, 그리고 모바일투표 논란에 휩싸여 파행을 겪은 통합민주당 경선. 오늘자 신문은 주요 기사로 이 두 사안을 택했다. 먼저 삼성과 애플 관련 평결을 1면 톱으로 올린 신문.
정치보다 재미있는 트윗…구자철·기성용 유머가 튄다 (2) 이승경 / 뉴스브리핑팀
2012.08.24
[140자로 바꾸는 뉴스] 트위터엔 정치적인 글 밖에 없다?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정치적인 글이 많긴 하지만, 정치나 시사이슈가 늘 주목받진 못합니다. 이번 주가 특히 그랬습니다. 시사적인 이슈가 축구나 유머에 밀린 한 주입니다. 보통 트위터에서 뜨는 이슈를 찾을 땐 RT가 많은 트윗이나 연관 트윗이 많은 트윗으로 찾는데요. 이번 주는 시사적인 이슈가 약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