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포기’ 새누리당 전략대로 가는 조중동 지면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18 “우리의 전략은 이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를 못하겠다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새누리당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중도층의 상당수가 젊은 유권자라는 점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 새누리당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젊은 유권자 투표 포기 전략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사실 새누리당이 이런 치졸한 선거 전략..
“불법·부패·무능 ‘수구세력’이 더 문제” (2) 운영자 2012.05.29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명박 정권과 수구언론들이 진보통합당 사태를 계기로 색깔론을 앞세운 공안정국 분위기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정례 라디오 방송에서도 “북한의 주장도 문제지만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며 스스로 이념논쟁을 확산했다.
<조선>의 적 SNS, SNS의 적 <조선> (1) 운영자 2012.05.25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다룬 25일자 조간신문의 태도가 확연히 갈렸다. 한국일보와 한겨레는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SNS 통제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한데 반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SNS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껏 강조 했다. 조선일보는 한 발 더 나아가 과장된 제목달기로 SNS를 표현의 자유가 악용되는 공간으로 매도했다.
‘심장’을 빼앗긴 공포 (3) 운영자 2012.05.24 “통합진보당 평당원들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24일자 한겨레신문의 1면 톱기사 첫 줄이다. 한겨레는 <“검찰, 교과부로 명단 넘길까 겁나” “취업 때 불이익 받는 것 아닌가”>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 압수 이후 평당원들의 심리적 불안 상태와 분노를 가감 없이 전했다.
검찰-언론의 기득권담합과 노무현의 담배 (11) 운영자 2012.05.22 22일 모든 조간신문들의 1면 톱은 진보통합당 압수수색이다. 물론 그 주인공은 검찰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앞두고 노건평씨의 ‘수백억대 괴자금’ 의혹을 흘려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도록 언론플레이한 것도 검찰이다. 대한민국은 가히‘검찰공화국’이다.
고인에 대한 죄의식도, 유족에 대한 예의도 없다 (6) 운영자 2012.05.21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는 월요일이다. <‘폐족’ 딛고 야당 중심축 부상…대권주자 따라 세력 분화 / 노무현 서거 3주기, 친노세력의 어제와 오늘>(세계일보 5면)처럼 신문들이 관련기사를 준비하고 하나하나 선보이기 시작할 때다. 그런데 <조중동>이 얄궂다. 이들 세 신문은 노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주간’을 여는 오늘자 신문에 일제히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 관련 의혹을 대대적으로 부풀리고 있다.
“<조중동> 색깔공세는 보수 재집권 전략” (4) 운영자 2012.05.18 통합진보당의 갈등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보수언론의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철지난 색깔론을 들고 나와 ‘빨갱이 사냥’에 여념이 없다. 군사독재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발명품’을 수십 년이 지난 2012년에도 재탕하고 있다. 보수언론들이 자극적인 기사 속엔 노골적인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
“MB, 이래도 불법사찰 입 다물 텐가” (3) 운영자 2012.05.17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격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단죄의 칼날이 이 대통령의 턱밑까지 접근하고 있는 모양새다. 17일자 조간신문의 주요 이슈는 단연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사찰의 지휘부이자 몸통임을 입증하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이른바 ‘업무지원 지휘체계’ 문건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조직으로 만들어진 불법사찰팀의 불법 보고서를 밤새우다시피 읽을 정도로 좋아했다는 증언(시사주간지 <한겨레2..
돌아온 ‘불법사찰’에도 빨간색만 보이는 <조선> (3) 운영자 2012.05.16 연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통합진보당 사태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400여 건을 검찰이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다. 특히 사찰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친박계와 현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여당 의원들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가난한 사람들의 새누리당 짝사랑 (9) 운영자 2012.05.15 대부분의 조간신문들은 오늘도 진보통합당 사태의 진행상황을 1면과 주요면을 털어 생중계했다. 수구신문들이 사흘전 발생한 ‘폭력 사태’에 주안점을 두면서 여전히 이를 부각시켰고, 다른 신문들은 폭력사태 이후 당내 수습과정 등을 주로 다룬 것이 차이다.
<동아일보> 악의적 ‘~카더라’식 보도 그만하라 (22) 노무현재단 2012.05.14 동아일보가 악의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황당한 소설을 또다시 지어냈다. 동아일보는 14일자에 <“盧 차명의심 계좌에 20억, 2004년 입금, 퇴임때 인출”>이란 기사를 1면 둘째 톱기사로 냈다. 그런데 이 기사에는 단 하나의 확인된 팩트도 없고, 온통 ‘알 수 없는 취재원’으로부터 ‘~알려졌다’‘~전해졌다’는 식의 보도 뿐이다. ‘의도를 갖고 엉터리 왜곡 기사를 만들어내는 전형적 사례’로 꼽히는 악의적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