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9
노무현 대통령 ‘지난 10년 가장 중요한 인물’ 선정
- <한겨레21> 각계 주요인사 설문조사 1위, ‘남북평화 구축과 진보세력의 밑불’ 평가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각계 주요 인사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세기 첫 10년의 가장 중요한 인물’ 설문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중 30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습니다.
선정된 인물 가운데는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지도자가 많았습니다. 2위는 오사마 빈 라덴(11표), 3위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10표),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9표), 김대중 대통령(8표), 줄리언 어산지(8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4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4표), 이명박 대통령(3표), 이건희 삼성 회장(3표) 순입니다.
<한겨레21>은 노무현 대통령의 1위 선정 결과를 두고 △2002년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경선 끝에 후보단일화를 이뤄 대선에서 승리한 것 △재임 기간 수많은 공과를 남긴 것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소추의 대상이 된 것 △2008년 퇴임해 고향인 봉하마을로 내려가 깨어있는 시민의 한 사람이자 농부의 삶을 살다 서거한 것 등 지난 10년에 노 대통령의 극적인 삶이 집약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2009년, 주목받은 인물 10명’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3위로 꼽으면서 밝힌 이유와도 맥을 같이 합니다. 중국신문사는 “노 대통령은 많은 공헌을 남긴 평민정치가였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이 세운 원칙과 가치관과 위배되는 일이 있으면 결벽증세를 보일 정도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겨레21>의 설문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그 때(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정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해졌다”(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희망으로 시작한 21세기, 그러나 20세기의 잔재에서 허덕였다”(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고 평가하면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쳐 이명박정부에 들어서면서 민주주의와 진보라는 시대적 요구가 독재의 기류에 갇혀 역류하고 퇴행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0월 <시사저널>이 30여개 분야별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우리 시대의 영웅’과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 포털사이트 캠퍼스라이프와 함께 전국 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에서도 각각 11.1%, 18.7%로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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