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6
이희호-권양숙 여사 “한 전 총리 검찰수사, 안타깝다”
이 여사 “한 전 총리는 가족 같은 사이…그런 일 없다는데”
권 여사 “우리 모두에게 신뢰받는 사람…그런 사람 아니다”
지난 10월 21일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을 찾은 이희호 여사가 권양숙 여사와 함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참배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노무현 대통령님 부인 권양숙 여사가 16일,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안타깝다”는 말로 같은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이날 통화는 12월 16일 오후7시 서강대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출판기념회 ‘저자와의 대화’> 행사 참석차 봉하마을에서 상경하는 권양숙 여사가 동교동으로 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인사를 하려 했으나 이 여사의 지방 출타계획과 겹쳐 대신 전화로 안부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10월 21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위로했습니다.
통화에서 권양숙 여사는 “한 총리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하시죠. 한 총리님이 잘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총리를 다 믿고 있습니다. 한 총리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 신뢰받는 사람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이희호 여사도 “한 총리는 가족 같은 사람인데, 그런 일이 없다고 하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김대중 평화재단의 윤철구 사무총장과 봉하마을의 박은하 비서관이 전했습니다.
권 여사는 “다음에 서울 갈 일 있으면 꼭 찾아뵙겠다”며 인사를 했고, 이 여사는 “(노 대통령 출판기념회) 행사를 잘 치르시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 |
![]() |
![]() |
---|---|---|
공지 |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656) | 2009.06.12 |
공지 | [전문]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1717) | 2009.05.27 |
516 | 노무현의 또 다른 사랑 ‘겨울철새’ 이야기 (30) | 2011.02.16 |
515 | [2월 대화마당] ‘참여정부 위기관리’ 그 해법과 뒷이야기를 듣다 (19) | 2011.02.15 |
514 | 시민주권, 경남 김해에서 ‘대학생 봉하캠프’ 개최 | 2011.02.15 |
513 | “MB 정부는 사이비 보수, 민주·민생·남북관계 등 다 퇴보” (10) | 2011.02.14 |
512 | 명계남, 당신의 ‘복수극 완결편’을 기다리며 (50) | 2011.02.11 |
511 | ‘설거지 정권’ vs ‘비겁한 청와대’ (15) | 2011.02.11 |
510 | 노 대통령 “이제는 한 20만명은 넘어야…세상 바꿔” (65) | 2011.02.10 |
509 | 노무현재단에서 일할 분들을 모십니다 (6) | 2011.02.09 |
508 | [봉하를 찾는 사람들] 애틋함으로 찾는, 그리움으로 남는 봉하 (15) | 2011.02.09 |
507 | 다섯 번째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 걷는 대통령의 길’ (47) | 201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