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7.04

용산 철거민들의 생존투쟁과 참혹한 죽음, 그리고 이 비극을 잉태시킨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권력의 실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사람사는 세상 회원 여러분과 함께 관람하려 합니다.
2009년 1월 20일 용산 4구역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은 생존권 사수를 위해 남일당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철거반, 경찰 3개 중대 등 300여 명과 투쟁을 벌이다 2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내려왔습니다.
‘그을린 25시간의 기록’으로 일컬어지는 영화 <두 개의 문>은 용산참사와 이후 벌어진 각종 공방, 재판 과정에서 국가 공권력이 어떻게 행해졌는지를 낱낱이 파고들면서도 일반적인 고발 다큐멘터리와는 다르게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검증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진실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뛰어넘는 높은 영화적 완성도까지 갖춰 관객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일란, 홍지유 두 감독 초대 ‘대화의 시간’
<두 개의 문>은 6월 21일(목) 전국 16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열흘 만에 관객 1만6,550명을 넘어서는 등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인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노무현재단 이사) 등 유명 인사들의 관람행렬도 끊이질 않습니다.
7월 문화탐방 <두 개의 문> 관람을 원하시는 회원은 아래 참여안내를 참고하시고 7월 18일(수) 저녁 7시 40분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로 오시기 바랍니다. 당일 영화 관람 후 작품을 연출한 김일란, 홍지유 두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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