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0
<노무현재단> 후원금 두달 반만에 25억 돌파
- 박석1만개도 마감돼 5천개 긴급추가…박석기부 합치면 30억
<노무현재단> 후원금이 불과 두달 반만에 2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9월 23일 출범 후 10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온라인 후원모금을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75일 만인 12월 30일, 누적 후원금이 25억 원을 넘어서 총액 26억2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 묘역 주변에 추모글씨와 이름을 새겨 깔게 될 박석(바닥 돌) 참여 캠페인에 별도로 기부된 금액도 30일 현재 4억5천만 원에 이릅니다. 박석 기부는 선착순 한정 1만개가 마감돼 급히 5,000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비영리법인에 대한 ‘개미’들의 자발적 기부 가운데 전례 없는 최단기록입니다. 12월 30일 오전 9시 현재, 재단 후원회원은 1만 8,014명입니다. 하루 평균 240여 명이 매일 후원회원으로 가입한 셈입니다.
1만 8,014명 가운데 100만 원 이상을 낸 ‘평생회원’은 976명(5.4%), 매년 10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내는 ‘연 회원’은 2,924명(16.2%), 매월 1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내는 ‘월 회원’은 1만 3,676명(75.9%), 매달 소액(3천원, 5천원)을 기부하는 ‘청소년회원’은 438명(2.4%)입니다.
또 (아직은 익명을 원하는) 지방의 한 할머니가 어렵게 평생 모은 재산 2억 원을 기부해 주기도 했습니다.
1,000만 원을 일시 기부한 고액기부자도 10명에 이릅니다.
물론 25억 원에는 노사모, 원불교, 시민광장, 봉은사, 대한문분향소, 여수시민분향소 등 각 단체에서 노 대통령 서거 기간 중 모금됐던 시민조의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재단 출범 후 전달한 성금, 참여정부 청와대 및 내각의 참모 출신들이 별도로 걷은 성금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두달 반만의 25억 원 모금이 특별한 홍보 없이 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홈페이지의 캠페인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노무현재단>은 향후 몇 년간 집중적인 특별 모금활동을 통해 <노무현기념관> 건립 등 노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한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기엔 훨씬 많은 후원금이 적립돼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정적인 후원구조를 지속화 시키고, 당분간은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기조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재단 후원현황과 지출 등 살림살이 내역 전반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모-기념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와 함께 ▲묘역조성 완료 ▲다채로운 1주기 추모행사 ▲평전 등 재조명서적 출간 ▲다큐영화 제작은 물론, ▲노무현 시민강좌 ▲대학원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17만 여명에 이르는 홈페이지 회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봉사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묘역 주변에 추모글씨와 이름을 새긴 박석(薄石) 1만 개(개당 5만 원 이상)를 선착순으로 기부 받는 캠페인도 시작한 지 15일 만인 12월 30일, 마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묘역 설계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미술가 임옥상씨, 건축가 승효상씨와 상의한 끝에 당초 설계를 다소 변경,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를 더 수용할 수 있도록 기부 박석 수를 5,000개 추가하기로 긴급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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