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해 동안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껏 달려온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와 격려를 나누고, 2012년 새해의 희망을 주고받는 값진 날입니다.

송년 한마당은 1부 ‘2011년, 노무현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 2부 ‘이야기나눔 콘서트’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꾸리는 ‘나눔 벼룩시장’으로 연이어 열립니다.

1부에서는 대통령님 2주기와 각종 재단행사에서 아낌없는 봉사와 재능 기부로 큰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깨어있는 시민상 시상식’과 ‘봉하 특별영상 상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송년 한마당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봉하 특별영상은 특수항공장비로 하늘에서 찍은 봉화산, 들판, 마을 전경과 그 아름다운 풍경의 주인공인 대통령님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로 방송인 김제동이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2부 ‘이야기 나눔 콘서트’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 정연주 전 KBS 사장, 문재인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등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낸 분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남겼던 올해의 사건들과 진보의 과제, 그리고 2012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헌정 음악공연과 뮤직비디오, 여러분이 보내주신 꿈카드로 만든 2012년 희망메시지 영상도 함께 상영됩니다.

송년 한마당에 앞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리는 ‘나눔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한 50여 회원팀과 ‘사람사는 세상 그루터기’ ‘산따라’ ‘사랑나누미’ ‘역기사(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봉하가는 길’ 등의 동호회가 참여해 갖가지 사연의 애정 어린 물건들로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나눔을 잇습니다.

김정호 대표와 방앗간 식구들이 봉하쌀, 봉하김치, 봉하쌀막걸리 등 친환경 농산물로 직접 차리는 ‘봉하 1일장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금천구청 강의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노무현 대통령 판화 찍기’와 ‘풍선아트 배우기’ 등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나고, 대화하고, 나누고, 참여하는 ‘2011년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을 통해 아름답고 풍성한 희망의 2012년을 함께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