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5
<사람사는 세상> 개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유지하되 봉하마을 친환경 농사와 생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자는 제안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 그런 방향으로의 개편이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회원들의 여론을 따른다는 면 외에 현실적인 여러 요인들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의 귀향과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생태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어렵게 뜻을 모아 영농법인을 설립했고, 친환경 쌀 재배는 봉하의 상징이 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겨우 내내 테마마을을 준비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를 잇는 사업들이 하나둘씩 차분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뿐 아니라 인근의 뜻있는 사람들이 화포천 생태를 가꾸고 복원하는 일도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생태 숲 가꾸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일들은 이제 봉하 사람들의 삶이고 생활이 됐습니다. 대통령님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돼야 할 것입니다. 이 사업들은 모두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기초로 해서 세상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홈페이지 운영을 계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통령님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원치 않아도 대통령님을 중심에 놓고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대로 그냥 가긴 어렵습니다. 그 취지를 이해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제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로의 <사람사는 세상>은 문을 닫고, 봉하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격의 <사람사는 세상>을 열려고 합니다.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서 차차 선보이겠습니다. 운영주체도 영농법인 봉하마을이 맡거나 회원들의 참여에 의한 것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주십시오.
다만 이곳에서 대통령님 이야기를 흔적조차 없애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회원들의 여론뿐 아니라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도 홈페이지 한 자락에 지난날의 이야기, 지난날의 자료 등 현실정치 이외의 이야기는 이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 스스로 홈페이지 운영을 멈추겠다는 취지에 맞게 회원들의 절제와 자제가 필요하지만 회원들끼리 소통과 토론공간은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곳은 ‘노무현 개인 홈페이지’에서 ‘사람 사는 공동체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의 가치는 참여입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의욕적인 방안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사는세상> 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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