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0
2013년 2월 20일(수) 오전 법원(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성호 판사)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그동안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피켓을 들었던 1천여 회원 여러분, 지난해 11월부터 오늘까지 4번에 걸친 재판과 선고공판까지 변함없는 참여로 이른 아침부터 법원 앞을 지키며 민주주의와 정의실현을 외쳐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가 이뤄낸 값진 결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힘주어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오늘 ‘조현오’라는 이름의 거짓과 위선의 철옹성 하나를 무너뜨렸습니다.
무던히도 길고 치열한 싸움이었습니다. 오랜 기다림만큼이나 기쁨과 서러움이 크고 깊었습니다. ‘조현오 법정구속’ 소식과 동시에 여러분이 흘리신 그 눈물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며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름을 느낍니다. 여러분이 참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권양숙 여사님께서도 그동안 1인시위를 비롯해 조현오 공판 참관까지 정말 수고가 많았던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지난 2010년 3월 조현오의 망언 이후 3년, 연인원 1천명이 넘는 사람사는 세상 회원께서 폭염과 혹한을 딛고 지켜낸 280여회의 1인시위가 마침내 오늘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1인시위가 남긴 기록들
연인원 1,000명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검찰청 앞 1인시위는 2010년 12월 20일 문재인 이사장이 처음 시작했다. 이후 2011년 6월 3일까지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윤승용․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 유시춘 전 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여정부 인사 40여 명이 시위를 이어갔다.
회원참여 시작
3ㅅ, eunhano2님이 나선 40회차(2011년 6월 7일)를 시작으로 273차(2012년 5월 9일)까지 약 9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1인시위 전체 참석자는 연인원 1천여 명(응원 참여자 제외), 중복참여를 뺀 순수 인원은 약 300명이다.
최다 참여
회원참여 첫 1인시위부터 함께했던 ‘3ㅅ’님은 최대 참여 기록도 남겼다. 2012년 5월 7일 조현오의 검찰출두로 일단락되었던 마지막 273차 1인시위까지 모두 47회. 그 다음은 ‘스프링66’(45회), ‘didfks’(45회), ‘정겨운오솔길’(32회), ‘낚돌’(29회), 지킴이집광제’(27회), ‘순수나라’(25), ‘좌파’(24회)님 순이다. ‘jjmom’, ‘나무숲산’, ‘루치아사랑’, ‘들에핀꽃’, ‘야탑정’, ‘Martyr’, ‘morakono’, ‘사오장’, ‘이륜’, ‘관조’, ‘보리엄마’, ‘순간순간마다..’, ‘저녁식사’님 등도 10회 이상 참여했다.
최연소 참여
jjmom님의 두 자녀이자 사람사는 세상의 청소년 회원인 ‘프랜치스치셤’(당시 11살)님과 ‘그라치아’(당시 17살)님이다. 262차에 참여했으며 누나인 그라치아님의 후기도 화제를 모았다. 그 다음은 ‘aliceinwonderland’님(2011년 11월 18일 당시 19살)과 뒤이어 서울 ‘yimsanha’, 부산 ‘어린학생’, 경기 군포 ‘포스트유시민’님(각각 20살) 등이 1인시위를 빛낸 자랑스런 청년들이다.
최고령 참여
멀리 호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회원 봉하캠프’에 참석차 귀국한 ‘oatlands’님이 2010년 8월 10일 9명의 회원들과 함께 1인시위를 섰다. 당시 71세. 국내거주 회원 중에서는 ‘루치아사랑’님과 ‘속세’님이 60대 나이로 참여해 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해외회원 참여
경남, 전남, 강원 등 전국 각도에서 참여했지만 가장 멀리서 온 분은 단연 해외거주 회원들이다. 노랑꾸미(미국 샌디에고), 이용택(미국 코네티컷), oatlands(호주 노스라스), 이덕희(캐나다)님 등이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 대통령 명예회복을 위한 1인시위에 참여했다.
어린 자녀를 품에 안고, 부부가 손을 잡고,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가게 문을 닫고, 월차를 내고, 심지어 먼 이국땅에서 1만km를 날아온 회원도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단 한 번도 끊이지 않고 가슴에서 가슴으로 이어진 검찰청 앞 1인시위. 전국 각지에서 한목소리로 동참해주신 아름다운 얼굴들, 그리고 현장에 나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며 인터넷과 생활 주변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2011년 6월 7일부터 2012년 5월 9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회원 1인시위에 참여하신 분들입니다. (존칭생략)
희망입니다, 희망과대안, 훌로라, 훈사마, 후르츠, 화원의사랑법, 호미든, 행복한꿈쟁이, 행복!, 해오름미소, 한나무숲, 하타미, 하루98, 하늘처럼…, 하늘을우러러, 하늘우러러, 하늘걷기, 프리덤68, 프랜치스치셤, 풍금이, 푸를른솔아, 푸른지팡이, 포스트유시민, 판호라마, 파란만원, 투덜투덜투덜이, 토마스님, 터진후라이, 탈춤, 클레어보이연트, 쿤둔, 콩깍쥐, 청빈최, 청백구, 천안대감, 참 진, 짜봉, 집앞공원, 진화(眞華), 眞華, 진리사랑, 지킴이집광제, 지역발전, 지금/여기, 주신에나라, 좌파, 좋은맴, 조.체, 제제, 정의를 꿈꾸는자, 정다운호랑이, 정겨운오솔길, 저녁식사, 저녁, 작은싹, 자작나무 아래서, 자유탐험가, 자신감, 잊혀진386, 일촌, 인권과사법개혁, 이야!, 이반딧불, 이륜, 이네, 이구산, 유니주니, 윈디맨, 워싱턴애벌레, 워싱턴불나방, 우통령, 우연히, 우연과인연, 왈순아지매, 완주들불, 오월이십삼, 예스맘, 열린마음, 연홍, 연해주사람, 연애편지, 연꽃마실, 여행, 여름추위, 엠티가든, 어린학생, 양평, 양란, 야탑정, 아이거, , 아오자이, 시월이지, 스프링66, 쉴즈, 순수나라, 순간순간마다…, 수중세계, 수줍음, 수 호 천 사, 솜니, 솔향!, 솔빛, 속세, 소라조아, 소꼬리, 셈맘, 세실리아1708, 세계최초인, 성우선배, 설송, 선영달팽이, 석준, 상카, 상생의계절, 살기좋은나라1, 산바다., 삭삭, 사오장, 사사세, 빈양럽, 비회원 참가 1인, 비트매니아, 비올리우스, 비두리, 비니미니, 부여성, 봉하노무현사랑, 보리엄마, 보름달님, 보름달, 보고지고, 번니, 백성의뜻, 방긋, 반도네온, 박명희, 바이칼호수, 민중, 민들레처럼, 미트로, 미운정, 물한줌, 물망초5, 묵은김치, 무현동상, 무임승차, 무연, 무량지, 무랑기 사람, 무니씨, 무궁화, 멍충 촌부, 머야바보야, 맥소롱?, 맑은샛별, 만복아빠, 만니롬, 마음읽기, 마야7, 마야1, 링컨배우기, 루치아사랑, 루다, 로그인인, 레오버스카글리아, 디케, 디냐, 들에핀꽃, 들꽃과 집시, 두위봉, 두아이아빠와남편, 돌솥, 델타, 대자대비, 대빵야, 당칼, 달빛충만, 달빛가득, 님그리며2, 능금이 아빠, 눈속의나무, 노짱카짱, 노브레이크, 노랑하늘나리, 노랑꾸미, 내사랑거북이, 낯선길, 날개천사, 난참바보, 난기즐행, 낚돌, 나타샤., 나지수, 나무숲산, 나모버드, 나름노사모, 나는바보, 나? 해우소, 끊은단지, 꿈이있는 아줌마, 꾸뻬씨, 꽃본, 꼭지1024, 깨어있는 힘, 김해숙, 금잔디, 그라치아, 그냥저냥, 규리아빠, 굴이, 국민2, 관조, 공예가, 공산성, 공공의선, 고물버스차장, 고물버스, 고려시대, 고덕산, 경순공주님, 거지, 강자맘, 강래, 가늘고길게, yun0won, yimsanha, vmfleja68, uesgi, tjdnl, tianin, SunAndSky, sanora0922.sanora0922, restard, paladin, oatlands, newstep, morakono, mi미소so, missingyou, Martyr, ma non tanto, koko0226, jjmom, inno, horang, haso, eunhano2, eng1799, didfks, cy, culinary human artist, cooo, bimil, beijinggirl, beaver29, Austin, amon, aliceinwonderland, 19대대통령, 3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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