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6.08

‘완연한 봄’을 이야기할 겨를도 없이 어느새 여름입니다. 낮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고 밤낮의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계절에는 건강이 상하기 쉬우니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지난 5월 대통령님 서거2주기 추모행사로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탐방을 다시 열어볼까 합니다. 이번 문화탐방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문화탐방의 가장 큰 취지는 도시 미관과 개발이라는 취지 아래 묻혀버린 우리 역사의 흔적과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지금의 청계천은 개발과정에서 다수의 영세 상인들이 강제철거로 삶의 터전을 잃었고, 문화재의 가치를 외면한 밀어붙이기식 개발로 소중한 문화재가 손실되거나 사라지는 비운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담수량이나 충분한 생태분석 없이 만들어진 자연파괴적 인공하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청계천 일대를 아우르는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청계천 투어’는 ‘리슨투더시티 서울투어’ 기획자 박은선님의 도움으로 6월15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소라광장에서 출발해 광통교-수표교-오간수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간수문) 등을 걸으려고 합니다.
날씨가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약 2시간 반 정도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편한 복장과 신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음료 등을 준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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