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0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이 2만명을 넘었습니다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이 1월 16일 새벽 2시57분18초에 20,000명을 넘었습니다. 온라인 후원시스템을 개통(2009.10.17)한 지 딱 세 달만의 기록입니다.
한명숙-문재인과 함께 하는 ‘특별한 점심’ 초대
재단은 20,000번째 후원회원으로 가입한 멜로디&그레이스(한홍주)님과 아깝게 20,001번과 20,002번째로 후원회원이 되신 봉하마을바보(염윤화)님, 콩순이엄마(백옥련)님, 그리고 10,000번째 회원이신 정말바보(이종선, 아들 ‘신현재’씨를 통해 가입)님을 모시고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이사장과 문재인 상임이사가 같이 모시는 특별한 점심데이트에 초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지 등 세 분까지 동석할 수 있습니다.
10,000명 가입 시점으로 보면 또다른 ‘1만 번째 후원회원’이 있었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 안타깝게 행운을 놓친 ‘당시 1만 번째 주인공’인 봄봄(한기은)님도 초대합니다.
또한 이 분들께는 한 이사장과 문 상임이사 두 분의 서명이 들어간 대통령님 책을 선물로 드리고, 임옥상 선생의 작품인 ‘대통령님 오브제’와 대통령님 서명이 담긴 남녀 손목시계 세트 혹은 만년필을 기념품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재단을 후원하게 된 그들의 '사연'
‘특별한 가입순서’를 갖게 된 분들의 사연도 흥미롭습니다. 20,000번째 회원이 되신 한홍주님은 증조할아버님이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옥사한 독립운동가 후손이셨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비판적이고 민주주의 의식이 강했던 집안 분위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20,000번째 회원을 크게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게시판에서 ‘2만명 돌파’가 눈앞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밀려 있던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후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20,001번째로 후원회원이 되신 염윤화님은 2만명을 채우고 싶은 마음에 후원회원이 되긴 하셨는데, 20,000번째를 의식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른 누군가가 2만명을 채워준다면 자신은 3만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입하셨다고 합니다.
그 바람대로 3만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의 첫 번째 회원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특히 남편 분께서 그간 해오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직장에 출근해 12월 받은 첫 월급으로 후원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20,002번째 회원이 되신 백옥련님은 2002년 대선 당시 대통령님의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와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반해 팬이 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재단에서 대통령님 유업과 유지를 잘 계승해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말씀하셨습니다.
미처 챙기지 못했던 10,000번째 후원회원이신 이종선님은 올해 81살입니다. 아들 신현재씨를 통해 가입하셨습니다. 몸이 불편하셔서 아드님과 대신 통화를 했는데, 재단 후원으로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02년 대선 당시 문자메시지 관련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노무현후보 캠프로부터 장비를 후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후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미안함을 갚게 되었다고 말이죠.
노무현재단은 앞으로 이런 분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대통령님 유지와 유업을 잘 계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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