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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노무현재단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에 새로 취임한 이백만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정중하게 인사드립니다.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자격으로 재단 사무실을 방문했던 지난 월요일, 저는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불멸의 어록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시민학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노무현’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엇입니까. 우리 국민들 마음 속의 ‘노무현’은 이미 전직 대통령이 아닙니다. 결코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랑하는 나의 님’(한용운)이고,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김소월)이며, 절망의 벽을 말없이 오르는 ‘담쟁이’(도종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기도 하고, ‘노무현’을 기준으로 현재를 판단하기도 하며, ‘노무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곤 합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민국은 현재 정치·우리 국민들에게 ‘노무현’은 꿈이고 희망입니다.경제·사회적으로 무척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판단의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노무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노무현의 꿈’ 키워 갑시다. ‘노무현의 희망’을 노래합시다.

홍보수석 시절 저는 대통령님의 불민한 참모였습니다. 3년 탈상을 지낸 지금, 노무현재단이 저에게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한 것은 그 때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라는 뜻이 담겨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저로서는 큰 영광입니다만, 그 소임을 다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대통령님의 고결한 유지가 이 땅에 온전히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