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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뜻, 잘 전달했습니다
조회수 : 10987
등록일 : 2009.11.20 11:21

회원들의 뜻, 잘 전달했습니다
- 사할린동포, 용산유족 등에 ‘사랑의쌀’5230kg 기부


e노마드 /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회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11월 19일 봉하쌀 등 5230kg을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용산참사 유족,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 외국인 노동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아, 중증치매 노인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벌였습니다.

한명숙 이사장을 비롯해 문재인 상임이사(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연주 이사(전 KBS 사장), 강기석 편집위원장(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광재 묘역조성지원위원장(국회의원), 문성근 운영위원(영화배우), 최민희 운영위원(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정영애 자문위원(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인천 연수구 ‘사할린복지회관’과 용산참사 유족, 일본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머무르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 등을 두 개 팀으로 나누어 직접 방문해 봉하쌀과 떡, 과일, 한과를 전달하고 세밑이 쓸쓸한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출발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노무현 재단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과 개미회원들의 열정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운동이라 할 수 있고, 노무현재단은 임원진과 실무진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주인”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연주 이사의 최근 ‘KBS사장 해임처분 무효청구소송’ 승소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님 뜻 담긴 봉하쌀을 드려 기쁘다”

먼저 인천 사할린복지회관을 찾은 임원진들은 김상유 관장 등 회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1층 세미나실에서 ‘사할린동포 이주 및 영주귀국 사업’에 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어 1층 물리치료실에서 치료 중인 어르신들과 2층 휴게실에서 기체조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그동안 사할린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 편히 모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은 사할린동포의 영구귀국 추진을 위해 과거 사할린을 직접 방문했던 한 이사장을 기억하며 각별하고도 애틋한 감정을 내보이며 감격했습니다.

한 이사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1시40분 복지회관 1층 식당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노 대통령님을 그리는 애절한 마음을 자신의 논에 커다란 글씨(“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로 새겼던 전남 장성의 농부 구재상씨도 참석했습니다.

재단과 구재상씨는 동포 대표 이정희 할머니와 김옥동 할아버지에게 노 대통령님의 마음이 담긴 봉하쌀 300kg과 구재상씨 기증쌀 600kg 등 모두 900kg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사할린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다가 이렇게 조국에서 따스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면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영주귀국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귀국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님이 퇴임 이후 농부가 되셔서 쌀농사를 지었는데, 이번에 그 뜻을 이어받아 지은 봉하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묘역조성지원위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복지회관으로 배달된 봉 하쌀로 지은 밥과 시루떡, 사과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사할린 동포들과 점심을 마친 일행은 오후 2시쯤 용산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방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진심어린 협상에 응하지 않는 정부 측의 태도에 대해 하소연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국가는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야기하고, 협상하고,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어서 유감스럽다”면서 “겨울이라 몸도 마음도 추우시겠지만 뒤에 국민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이사는 “해결은 안 되더라도 대화를 해야 할 텐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무력감을 느끼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니 외로워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광주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이 정착한 ‘나눔의 집’을 방문한 일행은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재임 중에도 이곳을 방문하기를 원하셨는데 미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저희들만 이렇게 오게 되어 죄송하다”며 할머니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장]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봉하쌀

[사람] 바보 대통령을 사랑한 바보 농민 구재상

[영상] "대통령님은 항상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애정을 두셨습니다"

[사진 보기] ‘사랑의 쌀’로 대통령님 마음을 나눴습니다

※ 이 글은 후원회원 가운데 ‘노마드’님이 행사취재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해 써주신 내용입니다. 사진 역시 ‘이강연’님, ‘나라찬’님, ‘마당’님이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해 촬영해 주신 것입니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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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57
기울님 2009.11.20 11:40
대통령님 어디계세요. 아직도 너무 억울해서......
봉화 쌀 민초들에 피와 살이되길....
댓따케라 2009.11.20 16:09
수고 하셧읍니다

진정으루 국민을 아끼고 사랑 하셧던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미소 짓고 계실꺼에요

한결같은 마음 느낄수 잇엇음 좋것네요 그 마음이

우리 국민들 한분 한분에게도 .......

수고 하셧읍니다 킁
지후맘77 2009.11.20 19:08
수고 많으셨어요..짝짝..^^*
봄봄 2009.11.20 19:10
수고하셨습니다 후기와 사진도 감사하고....
아 우리님 보고파라...
부처님마음 2009.11.20 20:43
노공님의 진정한 뜻이 살아나는 듯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긍심을 느낍니다.
깐따삐아 2009.11.20 22:51
수고하셨습니다~화이팅!!
낚돌 2009.11.20 23:31
진정어린 봉사에 감명하였습니다.
율리안나 2009.11.21 00:04
우리님께서도 흐믓해하실겁니다.노무현재단 화이팅!!!!!
평화의 집 2009.11.21 00:29
수고 많으셨습니다. 흐뭇하네요..^^
썬메리 2009.11.21 00:33
아...눈물나네요.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NZ 2009.11.21 07:57
노마드님의 글로 보니 더욱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피그셋 2009.11.21 07:58
수고하셨습니다..
노공님의 뜻이 온누리에 퍼져 모든이의 가슴에 새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원봉사자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낚돌 2009.11.21 08:32
자봉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네요,
어제는 날씨도 좋았죠.
자봉하시기 좋게 하늘이 도우신 거라 믿습니다.

영신 2009.11.21 09:41
잘하셨습니다.
노무현 재단 화이팅!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어린왕 2009.11.21 09:45
...ㅂ긋...
잔디인형 2009.11.21 12:58
감사합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노무현재단...항상 파이팅!!
안착해 2009.11.21 13:17
감사합니다 ^^
무니씨 2009.11.21 13:44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현정부에도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커피한잔 2009.11.21 14:38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구재상님께서 또 그렇게 많은 쌀을 기증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들에핀꽃 2009.11.21 15:49
무지 추웠던 날이였는데
님들..애 많이 쓰셨습니다
노마드님..오랫만에 글 봅니다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꺼비 2009.11.21 15:52
고맙습니다^^
강정 2009.11.21 16:26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계속 이런 봉사활동을 이어갑시다.
깨어있는백성 2009.11.21 16:47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잊혀진386 2009.11.21 17:10
감사합니다
좋은일, 좋은곳에 저도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사랑합니다))) 2009.11.21 18:15
수고하셨습니다.
훈초 2009.11.21 18:43
정말 뜻깊은 일 하셨습니다.
느리 2009.11.22 11:37
자원 봉사 참여하지 못한 것이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오미기 2009.11.22 12:19
참 으로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하나되는 그런 세상을 그리며 모두에게 감사드림니다.
용인 2009.11.22 13:06
모두모두 수고하셨읍니다 노무현재단 영원한 발전을 위해 아 ~~싸
똥글뱅이 2009.11.22 16:06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저 자리에
울 대통령님도 함께 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한 명숙 전 총리님을 비롯하여
수고해주신 모든 님들-
너무도 소중한 대통령님의 분들이십니다.
정말로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아주많이 사랑합니다!
이전도사 2009.11.22 19:33
아름다운 일입니다. 수고 !
가행수 2009.11.22 23:42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입니다. 2009.11.23 02:50
모두 감사합니다.
김서율맘 2009.11.23 08:51
대통령님!!
마음따뜻한 분들을 보고계시죠?
함께하셨으면...그립습니다.
서유니맘 2009.11.23 09:53
고맙습니다.
길위에서... 2009.11.23 11:11
대한민국 곳곳에 대통령님의 따뜻한 마음이 뿌리내리고,
잘 자라길...
많은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Levin 2009.11.23 12:39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윤도령 2009.11.23 16:24
추운데 고생 넘넘 많이 하셨어요. 이날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사랑은 사랑으로 통한다. .....
물마루 2009.11.23 16:47
하늘에서 우리대통령님도 내려다 보시고 흐믓해 하실겁니다.
친노인사님들 사랑합니다. 얼른 정치무대에 오르셔서 나라를 바르게 세워주세요.
충청도 아줌니 2009.11.23 19:05
사랑의 오리쌀로 대통령님마음 나눠드린분들 아름답습니다,
정말로 사람사는 세상 입니다,
감사 해요()
충청도 아줌니 2009.11.23 19:12
아름다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그분들도 노무현대통령님 그리워 할꺼예요 ,
sd두아이맘 2009.11.24 00:35
뿌듯합니다!!!
영신 2009.11.24 08:26
잘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이디푸스의눈3 2009.11.24 15:55
...^^*
헤옥아빠 2009.11.24 18:34
감사하고 수고하셨읍니다 하늘나라에계신 노무현대통령님도 기뻐하실겁니다
노짱님 정신계승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2009.11.25 02:57
노무현 재단 너무 멋져요~!! 화이팅~!!! ^^*
민찬아빠 2009.11.25 11:41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셔서 이런 자리에 있으셔야하는데 ㅜㅜ 또 눈물이 납니다.
남쪽나무 2009.11.26 00:56
늘 함께합니다.....^^
핑키후레쉬 2009.11.26 04:16
멋져요...정말 사랑해요
앤드 2009.11.26 09:46
노마드님 닉을 보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것도 2009.11.26 21:49
수고하셨습니다. (_ _)
pjsuk4904 2009.11.30 09:56
역시 노무현재단 답내요....
멋져부러요~~~언제어디서나 화이팅입니다...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이젠다시 2009.11.30 13:12
모든이에게 노무현 잊혀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물올챙이 2009.12.03 16:27
쌀쌀한 날씨에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rara 2009.12.04 05:41
글 읽는내내 훈훈함이 ...^^
엘리제 2009.12.04 08:55
수고하셨습니다. 또 마음이 아픕니다.~~~
희망한단 2009.12.07 14:48
하늘에서 흐뭇해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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