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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재인, 검찰개혁 칼 뽑다
조회수 : 4200
등록일 : 2011.11.22 10:23

문재인, 검찰개혁 칼 뽑다
- 신간에서 권력검찰 본질 비판 “민주정부 첫 과제는 검찰개혁”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정부의 첫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강조하고, 차기 정부의 검찰개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을 펴냈다.

문 이사장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前 대통령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 간사, 前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와의 공저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는 책에서 검찰개혁을 국가적 사회 아젠다로 꼽았다. 차기 민주정부에서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단 한번도 개혁되지 않은 권력

한국에서 검찰의 권한은 정치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 검찰이 한국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런데 검찰은 단 한번도 개혁되지 못한 채 아직도 정권의 하수인으로서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을 보이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검찰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검찰의 정치적 편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명숙 전 총리 등 반대파 정치인에 대한 노골적 탄압, 사회운동가 탄압, PD수첩이나 미네르바 사건과 같은 언론탄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이용한 인터넷상의 언론자유에 대해서까지 탄압을 하고 있다. 법률이라는 이름 아래 검찰이 민주주의와 인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가히 검찰이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 시대다.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저자들은 이런 이유로 검찰개혁을 민주정부의 첫 개혁과제로 할 것을 제안했다. 검찰개혁의 방법으로 검찰권한을 제한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적극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은 국가권력의 자제만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의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고비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탈검찰화 등 역설

문재인과 김인회는 검찰개혁의 주요한 과제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한의 분산과 견제, 감시 시스템 마련을 꼽았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탈검찰화, 검찰의 과거사 정리, 검찰행정에 대한 시민의 직접 참여, 검찰의 인권친화적 개혁 등이다. 검찰의 정치적 편향을 수정하고 검찰의 권한을 제한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검찰개혁을 위한 범정부적, 범국가적 조직구성을 제안했다.

검찰독립 보장한 대통령, 정치수사 당하다니...

문재인은 이미 여러 차례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철저히 하지 못한 데 대한 회한과, 검찰 행태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한 바 있다. 검찰을 장악하려 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보장해주려 애썼던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검찰에 의해 정치수사를 당하고 끝내 서거에 이르고 말았다며 애통해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검찰의 치부와 행태를 해부하면서 검찰개혁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청사진을 내비치고 있다.

또 한 명의 저자인 김인회는 참여정부 시기 사법개혁을 직접 담당하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금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그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언론 기고와 논문을 쓰고, 토론회와 강좌를 여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떻게 하면 국민 위에 군림해온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인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는데 있다. 책을 읽으면 국민 편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검찰 권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히려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정부보다도 검찰개혁에 강한 의지를 가졌던 참여정부가 왜 부분적인 성공에 그치고 검찰 권력을 완벽하게 개혁하지 못했는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다. 검찰이 어떻게 개혁에 반발했는지, 그 과정에서 그들의 본질과 욕망을 어떻게 적나라하게 드러내는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 조현오 경찰청장의 소환조사를 촉구하며 검찰청 앞에서 1인시위 섰던 문재인 이사장과 김인회 변호사

“이대로 있으면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

검찰의 표적수사로 3년째 정치탄압을 당하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 2번의 무죄판결로 검찰의 무리한 정치보복 수사임이 증명됐지만, 그의 고난은 끝나지 않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추천사에서 “우리가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이대로 있으면, 언젠가는 여러분도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같은 비극도 재현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검찰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김선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도 “우리 사회 민주화의 성숙과 선진화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비대하고 기형적인 검찰 권력을 정상화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검찰개혁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책으로 추천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공화국’에 눌린 ‘민주공화국’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했다. 정부 사상 최초로 검찰개혁을 시도했으나 절반의 성공에 그쳤던 참여정부에서 직접 검찰개혁을 추진했던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증언이 있기에 학문적 의미도 크다는 게 그의 추천 이유다.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는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인터넷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과 시중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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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15
낚돌 2011.11.22 12:11
초강력 로터리로 갈아엎어야...
오늘은청춘 2011.11.22 12:41
정권교체후 검찰 반드시 개혁해야
우리나라가 바로선다.
설송 2011.11.22 12:52
저도 그간 끊임없이 검찰의 개혁이 차기 민주정부의 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많이 드렸습니다.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인권 신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게 사실을 왜곡하고 무리한 기소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대통령까지 지내신 어른도 검찰의 피해사실 공표로 잃었습니다.
집권자와 한 통속이 되서 정말 검찰공화국을 만들었고 또 견찰이라고 하는
웃지 못할 닉네임까지 얻은 검찰입니다.
검찰의 권력을 철저히 분산해야 합니다.

아울러 또 하나 철저하게 개혁을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년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현 집권자를 포함한 철저한 단죄가 있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정의 보다는 반칙과 통념보다는 트릭이라고 하는 관념을 심어준
현 집권 세력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더욱더 국민의 가치관을 흐려서 불의가 사회의 통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검찰개혁과 현 집권자들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필요합니다.

책은 신청했습니다.
덕래사람 2011.11.22 19:46
민주정부가 세워져야만 가능한데 분열해서 한나라당을 무너뜨리고 민주정부 세울 수 있어?
무조건 통합해야하는데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 설득부터 먼저 해야지요.
졸졸시냇물 2011.11.23 10:04
드디어 나왔군요 학교 도서관에 사놓아야 겠습니다. 문재인의 운명도 교장샘이 읽고 계시더라구요... 더 사놓아야 겠습니다.
이전도사 2011.11.23 11:23
우편 판매도 하겠지요 ?
공예가 2011.11.23 13:03
문재인님 적극 지지합니다/
순한은비 2011.11.23 13:30
책 예약 했어요.... 잘 보겠습니다.
떠돌이인생 2011.11.23 19:16
배추밭 갈아 업드시 갈아업어야해요
lss6300 2011.11.24 10:04
조봉암사건.민청학련사건.김대중내란음모사건 등등 수없이 많고많은 사건들에서 보아왔듯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선고하던 대한민국의 검사와 판사들이다.

사법제도 개혁의 시발점은 로스쿨 출신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일제치하에서 경찰이나 검찰 또는 법원에 기웃거리던 잔당들이 이끌어온 현재의 검찰과 법원을 개혁하자면 그 인적 구성원을 물갈이 할 수 밖에 다른도리가 없다.

로스쿨 출신자는 현재의 검찰이나 법원에 배속시켜서는 아니되고, 로스쿨 출신자들로만 제2의 검찰과 제2의 법원을 만들어서 현재의 검찰과 법원을 상호 견제하고 보완하도록 하되, 1-2년 이내에 사법고시 제도를 폐지하고 정권의 눈치보다가 사팔뜨기가 되고 독재자의 개가되었던이나 하던 현재의 검찰과 법원을 폐지하고, 로스쿨 출신만으로 구성된 제2의 검찰과 제2의법원만 손속 시켜야한다.

스폰서가 필요하신 검사님들 연락주세요. 평검사는 년간10원, 부장검사는 년간50원, 검사장급 이상은 년간100원씩 후원해 드리겠습니다. 스폰서 노릇하였다고 검사님들 함자를 언론에 노출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고, 스폰서하였다고 사적인 부탁하거나 청탁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구만유...
thdrhkdtjq 2011.11.24 10:30
검찰! 참으로 신물이 납니다.
모녀가 전세보증금 4500만원주고 6개월을 살았는데, 집주인의 2회 야간 주거침입 으로 불안을 느낀 모녀가 급히 빈집을 수소문 끝에 찾아 얻어 이사하자 집주인놈 보증금 한푼도 안받았고, 오히려 불쌍해서 9회에 걸쳐 1220만원을 빌려주었는데 도망갔다. 라는 말을 믿고 무고로 기소하는 사람들이 검찰 입니다. 그 밑 수사관이라는 자들 평민 알기를 자기집 강아지 만큼도 안 알아줍니다. 반말 큰소리 삿대질 다반사입니다. 이런 모든것을 약자인 평민이 입증해야 합니다. 이썩어빠진 세상 누가 압니까?
들에핀꽃 2011.11.24 20:15
노란가게에 올려지면 구입해서 볼랍니다.
작은들 2011.11.24 20:26
노무현대통령모습..그리고 문재인 이사님 모습 두분만 보면 괜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안볼수없고 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지..내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이렇진 않았는데..억울하고 답답하고 권력앞에서 무너졌던 좋은 사람들.도울수있는건 문 이사장님의 책을 사는것이겠지요?베스트셀러 1위가되길 기도합니다
위대한아빠 2011.11.29 17:00
진실을 쉽게 밝히지 않고 피해가는 무능한 검찰, 국민의 이름으로 완전하게 개혁해야 자유,정의,평등이 되살아 날 수 있어. 검찰공화국 해체하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5년후에.. 2012.04.30 19:13
사놓고 아직 서재에서 코 잠자고 있는책~ 어여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밑줄 그어가면서 열독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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