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료이야기 2013.03.08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의 콘셉은 ‘나름 멋진 사진’입니다. 바탕화면 서비스도 당분간 중단했으니 겸사겸사 한번 보시죠. 재단 사무실 이전 기념 이벤트로 생각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옆얼굴, 어떻습니까? 제60차 UN총회 고위급 본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던 2005년 9월 13일 동포간담회에서 연설하는 장면입니다. [형태별 사료-사진-등록번호 48959]
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한미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래서인지 사진에서도 진지한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간담회 엿새 뒤인 2005년 9월 19일 제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현존 핵계획 포기’ 등 6개항의 공동성명이 채택됩니다. 역사적인 9·19 공동성명이었습니다. 이번엔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보시죠.

여유가 느껴지십니까?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이던 2005년 4월 16일 선상(船上)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형태별 사료-사진-등록번호 48454]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최초의 터키 방문이었는데요, 노 대통령은 당시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제안으로 보스포루스 해협을 오가는 크루즈에서 예정에 없던 선상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동에서 에르도안 총리는 해협 주변의 명소를 소개했고 노 대통령과 이스탄불의 역사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후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선상 회동을 안 했으면 참 억울할 뻔했다. 대통령 되고 제일 좋은 구경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에 담긴 미소처럼 만족스런 시간이었나 봅니다. 해외로 또 나가볼까요?

노무현사료관 오픈 소식을 알린 보도자료에도 소개한 사진입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이던 2007년 2월 15일 로마의 콜로세움을 찾았습니다. [형태별 사료-사진-등록번호 58829]
일단 사진 참 멋있습니다. 로마의 상징, 이 거대한 원형경기장을 바라보며 노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좀 멀리서 바라보시죠.
2006년 11월 29일 노 대통령은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에 관한 현장점검을 위해 전남 무안군을 방문했는데요, 이날 무안공항 관제탑에서 당시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부터 현장보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노 대통령 내외가 막 무안공항에 도착한 장면입니다. [형태별 사료-사진-등록번호 56282]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뭔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멀리서 봐도 노 대통령이 한눈에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보는 건 어떻습니까.
2006년 12월 5일 호주 국빈방문의 첫 일정입니다. 노 대통령이 캔버라공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마이클 제프리 연방총독과 함께 의장대장으로부터 사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형태별 사료-사진-등록번호 59644]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이는 것처럼 굳이 배경설명을 달지 않아도, 노을에 비친 실루엣만으로도 누구인지 그려지지 않습니까?
멀리 있어도, 어둠에 가려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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