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home > 사람세상소식 > 특별기획

특별기획

[구술]청와대 셰프 신충진씨가 추억하는 노무현 대통령

금주의 사료 2013.05.29

청와대에는 ‘운영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청와대 살림살이를 관장하는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대통령의 식사와 대통령이 주관하는 국빈 만찬을 비롯한 대·소연회 준비를 총괄한다. 공무원 직제 상 행정관이지만 통상 30명 이내 손님의 식사는 직접 주관하는 ‘청와대 셰프’인 셈이다. 

신충진 씨는 참여정부 청와대의 운영관이었다. 제주 신라호텔 총주방장으로 일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운영관을 맡았다. 신충진 전 운영관은 사료편찬특별위원회와 구술면담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노 대통령을 처음 만난 건 청와대로 출근한 첫날이었다.

“출근 첫날 그때가 2003년 3월 23일로 기억해요. 그날 저녁에 처음 뵀습니다. 가서 인사드렸더니 악수해주시면서 ‘청와대 일이 힘들 텐데 할 수 있겠는가’ 그러셔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다 잘하겠지만 전문적인 요리는 전문식당에 맡기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하시더라고요. 몇 사람이서 다 하려고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요리나 음식의 특성, 특산물, 지방별 특색, 그런 걸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남기면 버린다, 반찬 줄이라” 지시에 전전긍긍

그래서 종종 삼계탕, 복요리 등 노 대통령의 단골집에서 음식을 사다드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밖에 대통령이 좋아했던 음식은 뭐가 있었을까. 

“보니까 서민적인 음식들. 좋아하신 게 제가 붕어찜 같은 거 해드리면 그렇게 좋아하셨어요, 어려서 드신 음식이어서 그런지. 붕어찜이 가시가 많거든요. 그렇게 정성스럽게 가시를 발라서 고대로 잡숴요. 그 다음에 막창 같은 거. 한 3년 지나니까 저도 메뉴가 자꾸 고갈되는 거예요. 고민하던 차에 누가 ‘막창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한번 해드려 보자’ 전문식당에서 사다가 숯불 피워 구워드렸더니 대통령께서 ‘그래 이거야, 내가 왜 이걸 생각을 못했지’ 그러면서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메뉴에 가끔 반영했어요.” 

노 대통령은 맛있게 먹은 음식이라도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더 가져오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더 갖다 주면 남기게 되고 남기면 결국 버리게 된다는 것. 때문에 한번 비운 반찬은 그것으로 끝, 빈 반찬 그릇을 못 채우게 했다. 신충진 운영관에게는 그런 일이 스트레스였다.  <계속>


[신충진 운영관 구술영상 1] 노 대통령 “반찬 더 줄여라”

 

 

 

[노무현사료관 전문보기]“막창 구워드렸더니 ‘그래, 이거야’ 하시더라고요”

이전 글 다음 글 목록

관련글

등록
1 page처음 페이지 1 2 3 4 5 6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