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토) 권양숙 여사와 전국의 사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광주의 어머니산’으로 불리는 무등산 ‘노무현길’ 산행이 있었습니다.

재단과 각 지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산행은 2007년 노 대통령께서 오르신 문빈정사에서 장불재에 이르는 길을 오르는 행사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노무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광주 유세 때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등산을 찾겠다’고 약속했고, 2007년 저와 함께 무등산에 올랐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광주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전한 뒤 “대통령님을 잊지 않고 추억할 수 있게 해준 광주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광주지역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 2주기를 맞은 지난 5월 19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상임대표 법선스님, 한명숙 전 총리, 정세균·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길’ 명명을 위한 선포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