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봉하밥상’이 12월 9일(일) 오전 10시 봉하마을 친환경쌀방앗간에서 열렸습니다.

노무현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와 영농법인 ㈜봉하마을이 공동 주최하고 웅천농협, 김해우체국, 본산리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수)에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2010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김해 진영읍과 한림면 등 봉하마을 인근에 사는 무의탁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년 우리 회원들이 직접 담금 김치와 친환경 봉하쌀을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비가 잦았고 때늦은 태풍이 두 번이나 이어지면서 가을걷이와 배추 파종이 평년보다 다소 늦어져 부득이하게 나눔 행사도 달을 넘긴 12월 9일에야 열게 되었습니다. 철원이 영하 21.7도, 문산이 영하 17.7에 이르는 등 유례없는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나눔에 동참한 회원들의 참여 열기는 동장군의 기세에도 아랑곳없이 한층 뜨거웠습니다. 

2012 나눔의 봉하밥상에는 전국의 사람사는 세상 회원과 김해시자원봉사센터 한울타리봉사단 등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연주민, 김해 지역인사들이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김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이 직접 담은 김치에 친환경 봉하 우렁이쌀을 각각 5kg씩 포장해 진영읍과 한림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전달했습니다. 배송은 ‘나눔 배달원’을 자처한 김해우체국 직원들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다음은 올해 행사를 빛내주신 내빈 및 지역인사 분들입니다.

- 김정숙(문재인대통령후보 배우자), 강지연(권영길 경남도지사후보 배우자), 배재정 국회의원, 정구선(김해시장 배우자), 공윤권(경상남도 의원), 권요찬(김해시 의원),  김영준(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 한연순(유니세프 부산회장), 김곤(김해시 장애인 연합회장), 장순관(한림농협 조합장), 선진규(봉화산 정토원장), 황봉호(봉하마을친환경쌀 작목반 반장), 최병기(신전), 손성병(퇴래)

- 임지택(농업기술센터 소장), 곽영복(농업기술지원과 과장)

- 장군차 유관 단체 : 김영희(김해장군차 조합), 김영근(前 김해장군차 조합장), 장번(가야차문화연구회장), 강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