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80추천 02009.12.30
“3만, 2만달러 주머니에 넣고 총리와 식사 못해"
- 박지원 의원 국회 법사위에서 직접 시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2월 22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5만 달러'를 자신의 양복 주머니에 직접 넣어보는 시연을 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반박하기 위해서입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장이 자신의 양복 좌우 속주머니에 각각 2만 달러와 3만 달러를 넣고 총리공관을 찾아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네줬다는 주장에 대해 “말이 되지 않는다”며 “3만 달러와 2만 달러를 주머니에 넣으면 겨우 들어가고 불룩하게 나온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실제 100 달러화로 앞뒤를 댄 2만 달러, 3만 달러의 종이뭉치를 각각 자신의 양복 상의 좌우 속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양복 상의는 불쑥 튀어나왔고 박 의원은 "상식적으로 공기업 사장을 한 사람이 총리를 찾아 두 장관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이런 상태로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며 검찰의 수사내용이 근거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리 앞에서 단추를 풀 수도 없을 것이고 돈 봉투가 보이기 때문에 옷을 벗어놓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여성 총리의 휴대전화나 핸드백은 전부 수행비서가 갖고 있는데,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았다면 어디에 넣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과거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선고된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더라도 완전하게 해야지 이렇게 서투르게 한다면 차라리 내가 검찰총장하는 게 더 낫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료 : 국회 영상회의록 / 박지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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