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989추천 02009.12.30
“3만, 2만달러 주머니에 넣고 총리와 식사 못해"
- 박지원 의원 국회 법사위에서 직접 시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2월 22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5만 달러'를 자신의 양복 주머니에 직접 넣어보는 시연을 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반박하기 위해서입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장이 자신의 양복 좌우 속주머니에 각각 2만 달러와 3만 달러를 넣고 총리공관을 찾아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네줬다는 주장에 대해 “말이 되지 않는다”며 “3만 달러와 2만 달러를 주머니에 넣으면 겨우 들어가고 불룩하게 나온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실제 100 달러화로 앞뒤를 댄 2만 달러, 3만 달러의 종이뭉치를 각각 자신의 양복 상의 좌우 속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양복 상의는 불쑥 튀어나왔고 박 의원은 "상식적으로 공기업 사장을 한 사람이 총리를 찾아 두 장관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이런 상태로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며 검찰의 수사내용이 근거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리 앞에서 단추를 풀 수도 없을 것이고 돈 봉투가 보이기 때문에 옷을 벗어놓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여성 총리의 휴대전화나 핸드백은 전부 수행비서가 갖고 있는데,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았다면 어디에 넣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과거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선고된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더라도 완전하게 해야지 이렇게 서투르게 한다면 차라리 내가 검찰총장하는 게 더 낫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료 : 국회 영상회의록 / 박지원 의원실 제공
![]() |
![]() |
![]() |
---|---|---|
141 | 봉하오리찹쌀 첫 수확 (08.10.15) (32) | 2008.10.17 |
140 |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을 운동회 격려 (08.10.12) (42) | 2008.10.17 |
139 | 벼 공동 육묘 사업장 준공식 축사 (08.10.10) (17) | 2008.10.12 |
138 |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특강] 대북정책,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 (66) | 2008.10.01 |
137 | 손녀와 자전거 산책... (196) | 2008.09.21 |
136 | 화포천 자원봉사자 격려 (08.9.21) (26) | 2008.09.21 |
135 | [자원봉사자와의 만남 스케치] 생일 축하 합니다~ (83) | 2008.08.31 |
134 | [스케치] 봉화산 숲가꾸기 체험행사 (08.8.27) (24) | 2008.08.28 |
133 | [연설] 봉화산 숲가꾸기 체험행사 격려사 (08.8.27) (26) | 2008.08.27 |
132 | 본산리 청년연합회 가족체육대회 (08.8.24) (35) | 2008.08.24 |
131 | 봉하마을 장군차 밭 자원봉사 (59) | 2008.08.16 |
130 | [전체보기]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 (28) | 200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