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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149] 바람개비와 마찰력 이야기(바람개비 수리 기능사 관련 정보)

파란노을note 조회 566추천 132012.02.04

** 이해를 돕기 위해 약도(Ver4.1 20110507)를 수정/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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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사다망, 여차저차한 사연으로 혼자서 시작을 했습니다. 오후에 지나가던 아가씨(ㅋ) 한 분은 납치하여 일을 좀 시켰습니다.

오늘은 바람개비 조립 및 수리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소개글을 읽은 후에는 바람개비 수리 기능공으로 레벨업됩니다. 차분히 읽은 분은 숙련공입니다. 그대 이제 봉하로 오라! 그대 자신의 능력을 썩이지 말고 펼쳐봄이 가상하지 않겠는가!!

만약 그대가 자봉에 참여하면 바람개비 수리 기능사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응시료가 없고, 필기 시험없이 실기만으로 진행되며, 봉하에서 실시되고, 숙식이 제공됩니다. 단, 하나의 문제는 국가공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장군님 오늘도 그나라는 안녕하시나요? 모레 저녁에 등이 뜨거울 수도 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깃발에 있는 글처럼만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전 소원없습니다. 복도 필요없어요.
저는 추수한 논에 있던 짚낟가리가 생각나네요.
낟가리 속을 파내고 그 안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저 거적 안에는 뭐가 있죠?ㅎㅎ
대통령이 계신 그나라는 안녕하신가요?
월가(月家) 태우는 소식이 바람을 타고 미쿡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사자야! 그나라에서 울 바보 잘 지켜줘~~!
아는 얼굴이 있죠? 고맙습니다.
노란 우체통이 있는 풍경, 대통령께서 저 편지들 읽으신다고 밤새고 계시겠네요. 이번에 내린 눈이 답장이 아닐까요?
울타리가 있는 풍경! 울타리는 집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가두는 것이겠죠? 이 울타리는 세상을 향해 열려있네요.
무엇인가 촬영중인가봐요? 궁금함이 신중함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아이야! 너는 오늘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 한 이야기를 일기에 뭐라고 적었니?
바람개비 수리용 부품, 좀 특수한 리벳이 도착했네요.
마터님께 봉하가는길 이름으로 수수깡 1,500개 지원했습니다. 놀지 마세요.ㅋㅋ
리벳과 스트로입니다.
1차 조립 : (1) 받침대에 수놈 리벳을 놓습니다. 받침대와 공이는 바람개비 조립 전용 공구입니다.
1차 조립 : (2) 레벳에 바람개비를 맞추어 놓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보는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놓습니다.
1차 조립 : (3) 리벳 구멍에 공이를 넣고 망치로 두드려 바람개비가 돌아가도 안전하도록 구멍을 마무리합니다.

* 잠깐 생활상식 : 바람개비 날개의 잘라진 끝 부분을 원형으로 처리한 것은 바람개비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하여 잘 찢어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직선으로 마무리를 하면 절단된 부분에서 쉽게 찢어지게 됩니다.

동일한 원리의 영화 속 한 장면, 주인공이 강화 유리로 밀폐된 공간에 갇힙니다. 악역의 연기자는 총알도 막아내는 유리라는 것을 보여준 후 시한폭탄을 설치한 후 유유히 사라집니다. 주인공은 숨겨둔 반지의 다아아몬드로 유리에 흡집을 내는데 모든 흠집은 한 점에서 겹치도록 합니다. 주변 사물이나 몸을 이용하여 그 한 점을 가격합니다. 총알도 막아내던 강화유리는 쉽게 깨어집니다. 물론 연출된 장면이지만 과학의 원리는 같습니다.

바람개비에 007 시리즈가 숨어 있었네요.ㅎㅎ

1차 조립 : (4) 마무리된 가운데 구멍입니다. 이곳에 볼트가 지나가게 됩니다.
1차 조립 : (5) 이제 마무리된 바람개비 구멍 위에 받침대를 놓고, 받침대에 수놈 리벳을 놓고, 바람개비 날개를 하나씩 끼웁니다.
1차 조립 : (6) 이때 바람개비는 뒤집지 않습니다. 받침대에는 앞뒤로 홈이 있어서 리벳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1차 조립 : (7) 암놈 리벳을 조립한 후 공이를 끼우고 다시 망치질을 합니다. 암놈 리벳은 볼록한 부분이 위로 오도록 조립하면 됩니다.
1차 조립 : (8) 망치질은 금속이나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하면 바람개비나 리벳이 부서질 수 있으므로 두꺼운 나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조립이 끝난 바람개비입니다.
1차 조립과 2차 조립은 보통 분업을 하는데 오늘은 저 혼자이기에 1차 조립품을 여러 개 만든 후 2차 조립을 했습니다.
2차 조립 : (1) 긴 볼트에 와셔(완충장치로 마찰력을 최소화합니다)를 끼우고 1차 조립된 바람개비 앞부분에 끼웁니다.
2차 조립 : (2) 반대쪽으로 볼트를 바로 빼지 마시고, 중간에 스트로를 끼웁니다. 역할은 볼트의 부식방지가 목적인 것 같은데 효용은 글쎄요입니다. 다른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2차 조립 : (3) 바람개비 내부 높이와 볼트의 길이에 맞추어 스트로를 조금 잘라야 합니다. 너무 길면 마찰력 때문에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약 2cm 정도 자르면 됩니다.
2차 조립 : (4) 바람개비 반대쪽으로 볼트를 뺀 후 워셔(환충기능)를 끼우고, 너트를 조여줍니다. 이때 손으로 강하게 조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스패너로 반바퀴나 한 바퀴 정도 조여주면 됩니다. 너무 강하게 조이면 너트가 이탈해서 바람개비가 고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금 간격을 두고 너트 + 와셔 + 와셔 + 너트를 조립합니다. 와셔 사이에 나중에 지지대가 조립되기 때문에 2쌍의 너트, 와셔는 임시조립이니까 대충 조립합니다. 이때 와셔의 역할은 완충기능이지만 마찰력을 오히력 극대화합니다. 마찰력을 크게하여 너트가 풀리지 않도록 합니다.
2차 조립 : (5) 볼트가 불량(?)인 경우 너트가 고정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너트를 하나 더 끼운 후 너트를 서로 맞물려 강하게 조여줍니다. (4)번을 이렇게 처리하면 매우 안정적이지만, (4)번으로도 충분하고 너트+너트 조립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볼트 불량(?)인 경우만 이렇게 조립하세요. 물론 해체후 불량인 볼트를 버리셔도 무방합니다.
2차 조립인 끝난 바람개비를 가득싣고 있는 손수레의 위용입니다. 각종 조립도구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3차 조립 : (1) 2차 조립된 바람개비에서 너트+와셔 1개를 분리한 후 지지대에 끼웁니다. 2차 조립에서 워셔 + 너트 1쌍을 조립하게 않을 수도 있으나 야외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3차 조립 : (2) 와셔 + 너트를 조립합니다. 조립에는 스패너 7mm를 사용합니다. 완성! 지지대는 케이블타이(플라스틱)으로 고정합니다.
마터님도 바람개비 조립 중이네요.
지나가던 아가씨(봉하입학생)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고장난 바람개비 해체 임무 수행 중...
지금 생각하니 좀 미안하네요.ㅎㅎ
노병입니다. 초기에 설치된 바람개비입니다. 햇수로 4년인가요? 많이 마모되었고, 더럽고, 상처도 있지만 차마 해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바람개비 해체, 조리에는 10mm 스패너가 사용됩니다.
작업 끝 철 수 중! 모질게 일시켰습니다. 근데 진짜 뒷모습이 아가씨 같죠?ㅎㅎ
벌써 해거름이네요.
지는 해가 산에 불을 놓았네요.
해는 벌써 월가에 불을 놓고 싶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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