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 |
||
![]() |
||
![]() | ||
![]() |



오체투지
청화 스님(전 조계종 교육원장)
대답하라고,
대답하라고,
오체투지는
이마와 두 손과
두 발로 묻고 있다.
지금 누군가 들고 있는 안장 앞에
왜 숲은 달리는 말이 되어야 하고,
지금 어떤 사람이 벌리고 있는 말없는 주머니를 만나
왜 강들은 모두 돈이 되어야 하느냐고.
가난해도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머리에 고이 이고 온 물,
그 물동이 마구 흔들려
출렁출렁 물방울이 튀기는 오늘.
이미 새소리 끊어진 숲에는
왜 머루 넝쿨이 누렇게 시들며,
고기가 사라진 그 강에는
왜 검은 안개가 자욱하냐고.
말해 보라고,
말해 보라고,
오체투지는
땅에 떨어진 것들을 낱낱이 보며,
온 몸으로 묻고 있다.
저 징그러운 탐욕들에 의해,
풀도 나무도
흙도 바위도
다 무엇이 된다면,
그 다음 사람은, 사람은
무엇이 되겠느냐고.
-----------------------
청화스님은 얼마전까지 조계종 교육원장(세속의 교육부장관)의 소임을 맡으셨고
현재 참여연대 대표로 계신 등단하신 시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
![]() |
![]() |
![]() |
|---|---|---|---|
| 71 | 누구의 어문실력? 정말 가관 (4) | 좋은날 | 2008.03.09 |
| 70 | 진심으로존경하기에 (1) | gimyeong | 2008.03.09 |
| 69 | 한번더 하셔야 속이 후련 한데... (8) | 어사랑1 | 2008.03.09 |
| 68 | 노무현대통령 후보 홍보동영상_청소부 (1) | 사진작가 | 2008.03.09 |
| 67 | 노짱님 봄입니다. (1) | 새하늘 | 2008.03.09 |
| 66 | 노짱님 모자이크 (6) | 자연의색 | 2008.03.09 |
| 65 | 추억 1 (광화문에 서서..) (2) | 바보처럼 | 2008.03.09 |
| 64 | 민주공원에서.. (1) | mpro | 2008.03.09 |
| 63 | 친근하며 자상하신 옆집 아쟈씨, 그리고 행님... (1) | beaver | 2008.03.08 |
| 62 | 경남 친구들과 함께 악수장면 (3) | 경남 | 2008.03.08 |
| 61 | 가까운 시간에 꼭 만나 뵙고 싶어요 (1) | 천칭자리 | 2008.03.08 |
| 60 | 오늘 뵈었습니다 (4) | bigzero | 2008.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