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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ria
조회 2,305추천 142008.03.11
상고 출신의 학사모
오데서 쓴 학사모일까
명예박사?
아님 자녀들의 졸업식에서?
울메나 써 보고 싶었을까....
나는 중학교를 겨우 그것도 뒷문으로 나와 머슴살이 노점 잡부의 맨 아랫 길을 걷다가
최고의 길 중에 길 그 가운데서도 자랑스런 최고의 길[最後의 宗敎]에 들와
우주가 몸인 절대자의 자식魂임을 모르고 구제하고자하는 그 어버이마음을 몰라 방황하는
형제魂을 깨우고자 노심초사하고 있다.
교복을 입은 글마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다.
오데서 그런 옷을 빌려주는 데가 있다모 사진이라도 한 장 베껴둘라고....
그래서 학력에 교묘히 상용할라고 했었다.
그런데 39사에 입대할 때
고졸이라 썼는데 내 보다 공부도 몬?하는 친구들이 대거 입학한 마산고등학교라 적었던게
들통 났다. 선임병이 찾아 와 자기랑 동기라며 이것 저것 묻는 통에 그만....
그 이후로 학력 위조는 싹 사그라졌는데
자녀들을 키우며 중졸이라 쓴 자신 보다는 아~..들이 그게 창피한거 같았는가 보다....
움막걸뱅이로 포교하는 아부지의 직업에 포교사라 적었더니
앞에 '포' 자를 빼고 그냥 교사라쿠모 좋것다더마는...
노통령 입장은 내랑은 다르겟지만
덜 배운 촌넘이 저거들이 앉아야 될 자리에 앉았담시로
울메나 괄세가 많았노...?
저런 옷 몬 입었던게 아쉬웠을 사람이 우째 그 어른밖에 없었겟노 싶으다.
존경하는 노통령
당신은 우리 서민의 희망입니다.
당신이 있어서 참 편안했던 지난 5년
당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언제나 함께 했답니다.
늘 건강하시며 부부 해로 하시길 빌겠습니다.
사랑해요.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天理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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