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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2.0

시냇물 2.0note 조회 1,032추천 92008.06.06

* [출처] http://www.ahnhj.kr

민주주의의 진화, 민주주의 2.0
- 촛불광장에서 배운다



아무도 주동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사주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두가 주동자고 모두가 계획자인 촛불집회입니다.


전통적 우리의 상식으로 본다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여야 할 터인데... 강물 같은 촛불 대열은 그 많은 사공들 속에서도 배가 산으로 가기는 커녕 역사의 너른 바다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산과 들판을 바꾸어 놓으며...


한미 쇠고기 협상의 본질이 파헤쳐지는데 걸린 시간은 몇 시간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수백만부씩 뿌려대는 기성 신문매체와 정부 당국자, 외교 통상 전문가들의 그 어렵고도 엄숙한 말씀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아고라 광장의 댓글 속에서 앙상한 진실이 드러나야 했습니다.


웹 2.0 시대가 펼쳐놓고 있는 전혀 새로운 시대의 개막입니다. 20년 전, 전자민주주의 시대를 예견한 수많은 논문과 주장은 호사가들의 말잔치 안주였습니다. 그러나 그 쌍방향 통신의 위력 - 구경꾼과 선수의 분리대가 사라지고 모두가 관중이며 모두가 선수가 되는 그 꿈의 무대가 이제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웹 2.0은 불도저 이명박 정부를 한 순간에 구시대의 낡은 2 메가바이트 정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무소불위의 검찰과 경찰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슬픈 코미디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국민을 대표한다던 여의도 정치판 - 낡은 정당 정치에 조종(弔鐘)을 울리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수많은 정치인들이 노무현 정부에게 충고했습니다. “정치는 조직된 단골고객 갖고 하는 거다. 정책이 무슨 소용인가. 정부와 청와대에 무슨 위원회가 그리도 많은가. 기존 언론사와 잘 지내야 한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정 홍보처에 그 많은 자료들 올려놓는다고 누가 보는가.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소통을 아무리 호소한들 신문시장을 쥐고 흔들고, 여론을 쥐고 흔드는 사람들이 틀어버리면 안 되는 거다. 참여정부는 그래서 아마추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는 사실 웹 2.0의 시대정신을 실천한 정부였습니다. 자신의 명운을 걸고, ‘참여’라는 동남풍이 불어오길 고대하며 제단에 몸을 맡긴 그 참여정부가 정권재창출에 실패하고 집권여당 열린 우리당이 자멸의 수순으로 사라질 때...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결국 정치는 선수끼리 하는 거다”라는 믿음을 다시금 되새기며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참여”라는 역사의 동남풍 제단에서 한 사람, 두 사람씩 떨어져 나갔습니다.


광화문 촛불집회를 바라보며 저는 ‘참여와 개방과 공유’의 웹 2.0이 만들어 놓은 “저 살아오는 전설과 기적”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것의 핵심은 참여입니다.

“현명한 몇 사람의 지도력이 우매한 대중의 다수결보다 월등하다”라는 믿음은 민주주의자의 철학일 수 없습니다. “참여”는 새로운 대안을 만듭니다. “참여”는 그 어떤 것으로도 만들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만듭니다. 전세계 수많은 컴퓨터들의 단순 병렬 연결체인 인터넷 바다가 그 어떤 슈퍼컴퓨터보다도 월등하듯이 참여의 네트워킹은 그 자체가 민주주의의 위력을, 민주주의의 본질을 웅변하는 것입니다.


참여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체제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방되지 않을 때, 양반 걷는 길 따로 있고 상놈 걷는 길 따로 있다면, 참여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참여는 그 참여의 결과물에 대해 공평한 공유를 요구합니다.

공유할 수 없다면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민주주의 2.0 - 참여와 개방과 공유의 리더십이어야 하고 그런 정당이어야만 이 시대의 국민적 역량을 모을 수 있고 국민들로부터 지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길은 어렵고도 쉬운 일입니다.

특권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길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쉬운 길입니다.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 2.0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그 변화의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낡은 정치담론, 낡은 리더십, 낡은 야당론, 낡은 민주개혁 전선론으로는 국민의 저 요구를 다 담을 수 없고 심부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정부가 깔아놓은 정보통신시대의 개막.

참여 정부가 실천해 놓은 참여라는 시대정신.


이 두 개의 레일 위로 민주주의는 2.0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민주주의의 진화에 우리는 새로운 대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2008년 6월 5일 안 희 정




안희정님.

7월 6일 최고위원에 선출되셔서 "잃어버린 민주당"

지난날을 살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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