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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ou
조회 4,152추천 172008.04.21
노공님 함평에 오신다는데 더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길이 없어
발을 동동구르다 아침을 맞았습니다.
간밤엔 꿈까지 꿨습니다.
눈부시게 새하얀 옷차림의 두분이 시민들과 섞여 엑스포장을 구경하십니다.
제 앞을 지나가시는데 아차하면 못알아볼 수도 있겠습니다. 모자도 쓰셨습니다.
주변에서 몇분이 알아보시고 다정히 악수를 청합니다.
전혀 술렁임없이 인파가 이동합니다.
너무도 소박하고 평범하게 조용히 왔다 가시려는 건지...
아침에 수배한 친구가 전화로 10시 30분경 오신다고 알려줘서 부랴부랴 엑스포장으로 향했습니다.
노란잠바차림의 노사모? 가 아니고 -이번 엑스포를 치루는 함평군청 직원들 단체유니폼색이
마침 노란색-직원들과 군수님이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
병아리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노공님은 아이들을 보시곤 그냥 못지나치시는데...하는 생각.
버스가 들어오고 술렁임, 기자들 쟁탈전, 사람들 환호
노공님을 따라 걸어갑니다.
농촌과 생태의 복원에 관심갖고 계시는 노공님께선 어떤느낌으로 나비곤충생태관을 보고계실까
곤충가게 앞에서 옛날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얼핏 들리는 소리. "다리에 실을 매서.."
모두 함께 웃으시는게 재미난 이야긴가봅니다.
짧고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원없이 노공님뵙고 함께웃고 행복했습니다.
동영상으로 쫙 볼 수 있으면 진짜 좋겠는데요..
점심먹으며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노짱님의 행보 하나하나는 역사가 된다'
사진은 오늘 분위기가 이랬나보다 하는 생각으로만 보십시오
가까이 찍은 사진은 프로찍사들 사진보시고요.
* 사진용량이 크답니다. 줄여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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