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8월 비 많이 오던 어느 날에...

짱포르note 조회 1,783추천 292011.09.01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347 다시보는 취임식 (3) 귀차니지니스트 2008.03.22
346 입이 쩍 벌어지는 4,000원 짜리 백반 (4) 산맥처럼1 2008.03.22
345 노대통령님과 무궁화 쏘냐 2008.03.22
344 감동(눈물) (11) 섬돌 2008.03.22
343 3월18일 봉하마을 사진 5/5 쇠별꽃 2008.03.22
342 3월18일 봉하마을 사진 4/5 쇠별꽃 2008.03.22
341 내 핸드폰 대기 화면~~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두번째) (4) 경포 2008.03.22
340 간지의 끝은 어디일까? (1) 봉화비밀경호원 2008.03.22
339 즐거운 주말 ! 한층 더 웃음을 줄 사진 ..... (10) yain 2008.03.22
338 노짱님을 응원하는 다음카페 노사모~~ ^^* 노통쫄다구할래 2008.03.22
337 노무현 종교가 천리교? (13) 동작그만 2008.03.22
336 천호선 대변인님 (13) 규장각앞집 2008.03.22
931 page처음 페이지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