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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Boy
조회 976추천 122010.09.25








좌해금서(左海琴書)
무첨당 오른쪽 벽에는 대원군이 집권 전에 이곳을 방문해 썼다는 죽필(竹筆)인
좌해금서(左海琴書) 편액이 걸려 있는데 ‘영남(左海)의 풍류(琴)와 학문(書)’이라는 뜻이다.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공이 성종 15년(1454년)에 지은 월성(月城) 손씨(孫氏)의 종가로 회재 이언적이 손소의 외손자라 하니 양동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보인다.
서백당(書百堂) 또는 송첨(松詹)이라 부르며, 서백당(書百堂)은 하루에 참을 인(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다.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전, 후로 올해만 3번째 방문이다.
그런데도 마을이 생각보다 넓고 커 아직 다 둘러 보지 못하였다.
다음 번엔 관가정(觀稼亭 ;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 등 미처 둘러 보지 못한 곳을 둘러 보려 한다.
흔하지 않은, 아름다운 고택의 모습들에서 옛 선인들의 삶과 풍류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고택의 당호와 현판 글씨를 통해 선인들의 청렴하고 바른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어
오늘 날을 사는 우리에게나, 후세를 위한 좋은 교육 현장이 아닌가 한다.
한 백년 정도 지난 후,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처럼 전통이 살아 있는
유명한 마을로 회자되고 있을 김해 봉하마을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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