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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비방글을) 지워도 지워도 감당할 수 없었다"

키노스note 조회 2,470추천 52008.04.30

이 대통령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9일 하루만 1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폭주했다. 이들은 방명록에 수 만개의 욕설과 항의성 글을 남겼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미니홈피를 관리하는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은 29일 밤 10시쯤 방명록과 일촌평 등 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들을 폐쇄했다.

홈피 관리 담당자는 "(욕설, 비방글을) 지워도 지워도 감당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 홈피에 욕을 남길 수 있다고 쳐도 그것이 그대로 공개돼 보여지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에 일단 긴급조치로 막아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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