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개천에 용난 셈

chunrianote 조회 3,142추천 22008.05.07

 무일푼으로 전국일주하며 비닐하우스 등에 잠자고 얻어먹기에 질난 천리아가

진영에서만은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으니... 그 인심, 정말 그렇더라....

벌써 몇 년 된 이바구 하나.

노통령이 당선된지 얼마 안된 무렵

여늬 때와 같이 우주가 몸인 절대자 天理王命의 깃발을 들고 김해 생림 나전고개에 있는 전도청을 왕복(70여km/매달)하기로 했었는데 집사람과 함꾸네 갈 때는 커피랑 먹거리를 베낭에 넣어 가는데 그날따라 혼자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돌아오는 길에 허기가 져 설창의 어느 가게에서 사정했다.

[1000원 어치만 외상주면 담 달에 꼭 갚겠습니다]

당신 운제봤다고 준다말이요? 늙수그레한 할버지의 말이었다.

한서병원 앞에 들려 평상 앞에 있는 수도물로 배를 채우고는 부탁해 볼까 말까 망서리다 가게 아줌씨한테 전과 同으로 부탁했더니 또 전과 同의 답변이었다.

몸과 맘을 더욱 낮춰야겠다며 가게가 아닌 노점 풀빵장사라면 1000원어치 정도는 안 얻어묵겠나 싶어 진영 입구 붕어빵 파는 리어카 노점 아줌씨한테 부탁할 때는 더욱 낮고 겸손하게 나중에 진영에 아는 지기한테 말해 빨리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도 불발탄....

아직 20km 이상을 더 가야되는데 ...
허기진 배를 안고 정말 힘들었다. 전국일주 무전여행 하면서 비닐 봉투들고 들가 밥한술 얻고 또 다른 집에 가서 김치 좀 얻어 먹음시로 보낸 한 달 간의 전국 평균에도 훨씬 몬미치는 내 고향 경상도 인심....

그런 인심에도 대통령꺼녕 낸게 신기하다 여겼는데....

정말 개천물에 용났으니 천운의 대통령이 된건 봉화산 정기탓일까?

아님 그 분 어머니의 정성 탓일까?

논두렁 정기라도 타야 된다는 그 정기는 오데서 났을꼬?

요새도 그 앞을 지나며
새삼 부덕함을 채근해 본다. 아무리 그래도 종교옷을 입었는데 내가 울메나 부덕했음 그 사정이 멕히지 않았을꼬? 생각되는 그 길을 한 달에 두 세? 차례씩 도보로 지나고 있다.

그 정도 섭외 능력이니까
포교 26년 간 겨우 .... 움막지기를 면했을 뿐이련가...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043 지난 5월4일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4) 비니샘 2008.05.12
1042 조중동을 욕만 하지 말고...... (12) 중국 김일 2008.05.12
1041 봉하를 다녀와서,,,,,,, (5) 푸른도화지 2008.05.12
1040 대우조선해양 중국 매각을 반대합니다 (1) 비로자나불 2008.05.12
1039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금강반야바라밀 낭송~~ 비로자나불 2008.05.12
1038 노무현 대통령님의 어록들 -펌- (6) 지역발전 2008.05.12
1037 봉하마을.. 주형맘 2008.05.11
1036 봉하마을을 다녀와서... (1) 우리정이 2008.05.11
1035 조류독감하나 못막으믄서.. 모난돌팍 2008.05.11
1034 someone said... (2) 프린켑스 2008.05.11
1033 반가운 모습 (3) 꽃등1 2008.05.11
1032 5.11일 오전 봉하 마을 표정입니다. (1) enjob 2008.05.11
873 page처음 페이지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