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

돌솥note 조회 827추천 122010.09.10




29세의 청년노동자가
일하던 중 발을 헛디뎌 그만 쇳물에 추락하고 말았답니다.

노동 현장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있지만
유독 이 청년의 죽음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 뜨거운 쇳물에 녹아서 이 땅을 떠났다는 겁니다.
칠순의 노모를 남기고...

정말로 맘 아픈 사연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 쌍용차 파업 때
위 사진을 볼 때도 참 맘이 아팠습니다.

음식물은 물론  심지어 식수까지 반입을 금지하고
마지막날 진압 용역에 쫒겨 뜨거운 지붕 위로 올라간 노동자를
헬멧을 벗기고 달려들어 3단봉으로 때리는 사진을 보고요.

저래서 자식들 기름밥(?) 먹지 않게 하려고
-악착같이 공부를 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지요?
호주에선 엉덩이에 연장 주머니 찬 기술자의 연봉이
의사와 맞먹는다는데...


언제나 땀의 댓가가 정당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올까요?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恨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 어느 네티즌(alfalfdlfkl 님)의 추모시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0487 내시선을 머물게한 문성근님 트윗터에 올려져 있던 사진 ~~~ (5) 고향역 2012.03.04
10486 정토원 강아지. (6) Martyr 2012.03.04
10485 [蒼霞哀歌 154] 봉하가는길 2012.3.3 (5) 파란노을 2012.03.04
10484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7) 들에핀꽃 2012.03.04
10483 2012.03.03 경칩은 아직 멀었나요~ (4) 보미니성우 2012.03.04
10482 노혜경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젊은날의 우리 대통령님 사진 (3) 집앞공원 2012.03.03
10481 방앗간 동물 농장 (2) 진영지기 2012.03.03
10480 변산바람꽃 (1) 김자윤 2012.03.03
10479 낸시랭 ... 이 츠자 재미있어요. (4) 돌솥 2012.03.02
10478 멋지시다!!! (4) 돌솥 2012.03.02
10477 자갈 (1) 김자윤 2012.03.02
10476 3.1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4) 미트로 2012.03.02
86 page처음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