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꽃편지

통통씨note 조회 669추천 92011.03.19






봄이 기다려지는 건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리해서가 아니다. 

어느 숲, 어느 골짝에선가 부드럽고 순한 얼굴로 

피어날 꽃을 그리는 설렘으로 인해서다.

이른 봄꽃 소식이 풍문에 들려오면

눈맞춤 하고픈 마음에 조갑증이 일어

무작정 산길 숲길에 들어선다.

운 좋겠도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들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의 쾌감에 숨이 멎는다.

그리고

꿇으라면 꿇고

엎드라면 엎드리고

누우라면 눕는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아름다운 명령에

굴욕스런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

복종이 행복한 순간

그때야 비로소  꽃은

여린 모습을 순전히 보여준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0487 내시선을 머물게한 문성근님 트윗터에 올려져 있던 사진 ~~~ (5) 고향역 2012.03.04
10486 정토원 강아지. (6) Martyr 2012.03.04
10485 [蒼霞哀歌 154] 봉하가는길 2012.3.3 (5) 파란노을 2012.03.04
10484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7) 들에핀꽃 2012.03.04
10483 2012.03.03 경칩은 아직 멀었나요~ (4) 보미니성우 2012.03.04
10482 노혜경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젊은날의 우리 대통령님 사진 (3) 집앞공원 2012.03.03
10481 방앗간 동물 농장 (2) 진영지기 2012.03.03
10480 변산바람꽃 (1) 김자윤 2012.03.03
10479 낸시랭 ... 이 츠자 재미있어요. (4) 돌솥 2012.03.02
10478 멋지시다!!! (4) 돌솥 2012.03.02
10477 자갈 (1) 김자윤 2012.03.02
10476 3.1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4) 미트로 2012.03.02
86 page처음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