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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봉하신기를 찾아서...

라라부인note 조회 4,104추천 92008.05.28

지난주에 봉하마을 다녀온 후 이제서야 사진 편집하고 올려봅니다.

아침 8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6시간만에 도착한 봉하마을...아쉽게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화포천에 나가셨다고... 잠시의 기다림 쯤이야.. 오히려 기다림의 미학이지....

남편은 비를  좀 맞더라도 화포천에 가보자고 했지만 혹시라도 길이 엇갈릴까봐 그냥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40분쯤 마을을 돌아 보고 있다보니 노사모 회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본능적으로 남편은 아들을 붙들고 달리기 시작했고 ,나는 딸을 잡고 번개처럼 뛰었다.

꿈에도 그리던  대통령님이 노사모 회관 앞에서 환호를 받으며 차에 오르고 계셨다.

그 다음..우리는 바로 사저앞으로 가시리라 짐작하고 사저를 향해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옆에서 사람들이,

"왔나? 대통령 왔나?" 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틈에도 깐깐한 나는 확 기분이 상한다.

대통령 왔나가 뭐야... 오셨나도 아니고....

옆에 사람들 들으라는 듯

" 빨리 뛰자... 대통령님 오셨대....오셨대..."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그걸로 궁시렁 거렸더니 남편이 원래 사투리 쓰는 지역 말투가 그러니 이해하란다.

그리하여 우리 노공님의  아이들을 위한 말씀을 들었고 (동영상 촬영했어요.)

비는 오고...우산에 가려져서 사진 찍기도 매우 힘들었지만 그냥 그 자리에서 대통령님의 너무도 익숙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는게 지금도 꿈처럼 느껴집니다.

2시간 머물다 바로 5시간을 달려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오고 가고 11시간을 차 안에서 있었지만 ,우리가족의 소중한 휴일을 수고하신 노짱님을 위해 완벽하게 보냈다는 게 너무도 뿌듯합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봉화산도 등반하고 봉하마을 오리농법도 구경하고 싶었는데...아쉽습니다.

그리고 노사모 회관 뒤에서  사슴이랑 거위를 보았는데 아이들을 동반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작은 동물농장으로 발전시켰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봉하마을  맑은 눈으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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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데도 우산도 없이 사진을 찍고 계셨던 봉투정현님,(그날 제 사진은 정말 뚱뚱한 아줌마로 나왔어요.흑흑)

무심용욱이란 닉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주셨던  원조찍사님,(좋아라고 플레쉬 눌러대던 저를 보고 옆에 계신 봉투님께 저 분좀 찍어주라고 하셨죠? 감사합니다.^^)

테마식당에서 마주친 큰형호철님(반갑게 인사하는 저에게 어디서 오셨냐고 친절히 물어주셨답니다. 노사모회원들과 식사하시더라구요.)

미소천사 까페 회원이라고 아는 척 하려고 했으나 명함돌리느라 바쁘신 훈남경수님께는 눈길도 주지 못했답니다.(아쉬워요 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쉬움에 다시 가본 사저앞에서 걸어나오시는 포스영훈님...(역시 좋아라고 플레쉬를 눌러대니 아주 자애로운 미소로 우리가족을 쳐다봐 주셨답니다. 남편왈,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없구나...그리 좋아?)

우리 노짱님을 지켜주시는 봉하신기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아참..첨부합니다.  국밥 먹으러 들어간 테마식당에서 노사모 회원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자 제가 잽싸게 못난이 아지매님께 아는척을 하였지요. tv에서 잘 봤다는 둥 했더니 급 좌석을 마련해 주시더라는...^^ 남편은 지금도 제 덕분에 밥 먹고 온 줄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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