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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봅시다.

탄력받은외로움note 조회 1,326추천 22008.06.02

먼저 조금전에 쇠고기의 고시가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4일에 있을 보궐 선거를 위한 연막작전인지 국민을 속이기 위한 연극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목표로 했던 여러가지 일들중에서 하나가 실현되었습니다.    우선 자축합시다.

사람마다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 입장에서 이번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첫째 퇴진 이명박입니다.  인수위부터 내각구성, 외교 협상까지 지속적으로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현대통령은 필히 교체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루는 것도 좋은 대통령이지만 무엇보다도 도덕적인 결함이 없어야 하는게 바로 대통령의 자리입니다..

전과 14범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범죄자라도 합당한 벌을 이미 받았다면 그것만 가지고 인격적 결함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전 반대합니다.) 자신과 자신 주위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는 행위는 용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 더한 결격 사유는 이번 쇠고기 협상과 같이 미국에게 제시한 카드가 "국민의 생명과 어린이들의 미래" 라는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줄께 경제적 이익을 다오..  는 대통령의 권리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될 것이었습니다.

이번 쇠고기 고시 철폐에 혹해서 촛불 시위를 잠시 그만둔다면 대운하, 공기업의 민영화, 건강 보험 등등 앞으로 집권하는 5년 내내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청계천으로 뛰어다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미래 동력은 이런 일때문에 소모될 것이구요.. 

이번에 꼭 2MB의 퇴진을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이번 촛불 행사 기간동안 일어난 일에 대한 명백한 책임 소재를 따져서 관련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이번 촛불 행사 기간동안 시위대가 쇠파이프, 화염병 등를 들었다거나 경찰을 폭행한 적은 없습니다.   

경찰이 주장하는 불법행위는 인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행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그런 시위대에게 물대포와 전경 방패, 그리고 이동식 소화기, 진압봉 등으로 폭행을 했습니다.    시위대가 도로에 진입했으면 거기에 대한 합당한 벌금을 부과하던지 인도로 밀어내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한 행동은 명백한 폭행입니다.   공권력의 폭행인지(체계적 명령이 있었다면), 전경 개개인의 폭행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제까지 나온 동영상, 사진등을 토대로 시민을 몽둥이로 폭행한 전경, 방패로 찍은 전경, 시민을 때린 전경, 구둣발로 밟은 전경 등등은 모두 폭행죄로 고발하고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무력을 전혀 쓰지 않고 있는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라고 명령한 놈이 누군지 밝혀내서 처벌하고  물대포 사용 준칙에 어긋나게 사용함으로써 국민을 부상시킨 물대포 작동자 역시 밝혀내서 구속해야 합니다.

시위대가 법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벌금을 물고 입건이 되듯이 경찰 역시 법에 어긋난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하나하나 구속시켜야 합니다.  특히 폭행 부분은 공권력 행사가 아닌 집단 폭행일 뿐이기 때문에 사전 협의가 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속될 수 있도록 경찰에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5/31- 6/1일에 일어났던 전경들의 폭행은 공권력의 정당한 행사가 아니라 조직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온라인 참여자들이 벌이고 있는 조, 중, 동 광고 협력사 광고 폐지 제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전화 항의를 통해서 광고를 싣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겠고  광고를 이왕이면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고 있는 다른 신문사로 돌려 달라" 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제가 이부분에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바로 거대 광고 회사를 공략하는 것입니다.  홍보실에 전화해서 항의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항의전화만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긴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들이 잠시 귀찮은 것만 넘기면 되는 것이다 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중 가장 큰 광고 협상자중 하나인 통신회사(SKT,KTF)를  실제로 공략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우선 기간을 정해놓고 (예를 들면 6월 15일) 그때까지는 홍보실에 항의 전화를 해서 언제까지 광고가 있고 광고 해약이 가능한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조,중,동에 광고를 싣지 말라는 것이므로 협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달라.. 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에게서 어떤 대답을 들었다면 그걸 인터넷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6월 15일 까지 항의 전화를 해서 SKT,KTF의 두 통신사중 한곳이 광고 철회를 한다면(예를 들면 SKT가 광고 철회를 하겠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모두 SKT로 옮겨 버리는 겁니다.   휴대폰을 산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구태여 큰 손해를 감수할 필요는 없으니까 이후 휴대폰을 새로 살때 KTF로 가고 현재 사용한지가 꽤 되서 휴대폰을 바꿀 사람 혹은 신규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모두 SKT로만 가입하는 겁니다.   만약 반대로 KTF만 광고 철회를 하겠다고 한다면 KTF로 휴대폰을 옮겨 버리는 것이구요..

만약 두 통신사가 모두 광고 철회를 하겠다면 "사회 정의"를 실현한 것에 대해서 양 기업에 모두 축하 인사를 해주면 되구요.      혹시 두 통신사가 모두 15일까지 별다른 대응책 없이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교체하실 분들 모두 LG텔레콤으로 옮겨 버리면 됩니다. 

특별히 LG텔레콤 수신이 잘 안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될건 없을 겁니다.

 처음이라 비교적 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되는 큰 통신사만 언급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씩 광고주들을 직접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해서 실천함으로써 조,중,동에 광고를 실으면 기업이 홍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업을 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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