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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올 일이 없는데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가라시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려갔습니다.
어머나 세상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너무나 예쁜 필통이예요.
아까워서 도저히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고맙고 감사하다기보다...마음 한쪽이 서글프고 ....아립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세상이 올까.... 정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답답해져서요.
고맙습니다.
제가 제일 귀하게 여기는 보물을 놓아두는 장식장 한쪽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잘 간직할게요.
잘...간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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