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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일기 그 -1 노통 닮은 봉화산

chunrianote 조회 2,759추천 202008.06.07

호철이도 만나고...

노통령 주재 모심기에 초대받은 설레는 맘을 뉘 아랴
일찌거니 한 술 떠는 둥 마는 둥 진영행 완행버스에서 내려
시간 반이나 걸리는 봉하꺼녕 부부함께 걸음시로
용상에 계셨던 분을 면전에서 만나게 될 행운을 누릴 수 있을끼람시로
머리 구겨질까봐 준비해간 모자를 들고 걸었다.

봉하촌 가는 길에 밀짚 모자를 용케 이고 걷는
진기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어귀에 들어서니
갖가지 현수막이 봉하촌임을 가리치고 있었다.

복분자
노통령이 광고?한 복분자 파는 곳을 지나
봉하촌에 들어서니 이미 노통령이 나와 일장 연설 중이셨다.

흥겨운 듯
진지하게 듣는 이들이 환호하며 치는 박수갈채에
기분이 좋으신 듯 너털 웃음을 흘리시고
자리를 옮겨가며 포즈를 잡으시며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시느라 욕 보고 계셨다.

재임시 울메나 외롭게 지냄시로 욕만 잡수셨으니...
시골구석에서 파리만 날리며 계실 줄 알았는데
여~꺼녕 찾아오신 귀한 손님들께
조끔이라도 섭섭하지 않게 하시려
하루에 몇 차례나 나오시어 연설하신다니....
정말 힘드실꺼 같다는 느낌이었다.

대통령의 지지도가 15% 미만으로 떨어지모
국민 아웃제를 맨글모 안되겠심꺼?
.........
모심으로 현장에 오십니꺼?
거~는 갑니다마는 앞에 말엔 답하모 안된다쿰시로... 

손 좀 잡아주이소~!
싸인 좀 해 주이소~!
아마 그건 안되는가 봐.
하기사 한넘만 해 줬다모 너나없이 달겨들어 손을 흔들고
한마디씩 함시로 난리낀데...

대신...
노무현 싸인 든 명함을 나눠줌시로
골고루 사진 다 나오게 배려된걸
노하우 사진관에서 찾아가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모내기 시간이 일러
봉화산에 올랐는데 보통 산이 아님을 단 번에 느낄 수 있었다.
논두렁정기라도 타야 용상에 앉는다더니
그 해답이 거기에 있을 줄이야...

꼭 노통령 닮은 산
작은 면적에 작달막한 체구임에도 바구띠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마애불이 누웠는건 또 그렇다손쳐도
그 낮은 산에 끊임없이 쏟아지는 폭포꺼녕...
그라고 딱 버티고 선 사자바구 등

와 진즉 울 옴마는
봉화산 정기 받아 날 낳으시지 않고?
욕들어 묵을 때 묵더라도 꼭 대통령 함 해 보고 싶었는데...
인자 금생에는 에렵다보고
내생이네 후손한테 그런 큰 영광이 있음 좋것다며
사자바구에서 심호흡 해 봤다.

담에 자식 크게 함 맨글고 싶은 분은
봉하꺼녕 오시어 봉화산 정기 안 받고 가모 말짱 도루묵일 듯
잊지들 말고 자손 만대를 위해 좀 고생시럽더라도 ....
그건 천리아의 깨달음? 느낌? 예언이고....

이호철 비서관?의 설명을 듣자하니
저 건너산 노통령 부친께서 가꾼 과수원의 
고시공부하던 땅에 돌멩이가 하나도 없다나? ㅎㅎㅎ
왜냐구요
노통령 기 받을끼라고 돌멩이를 줏어가서 비비고 엉뗀다 안쿰니꺼
인자는 흙꺼녕 막 파간다카네요.
일리 있는 이바구라 느껴집디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막상 모내기에 들가는
번호표를 목에 걸고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아불싸 여~다 다 몬쓰것네요.
담 2편에 쓸라고요....

건국이래 첫 모내기 편을 기대해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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